세상엔 알고 싶은 건축물이 너무도 많아 - 역사와 문화가 보이는 서양 건축 여행
스기모토 다쓰히코나가오키 미쓰루.가부라기 다카노리 외 지음, 고시이 다카시 그림, 노경아 / 어크로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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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엔 알고싶은 건축물이 너무도 많아

 : 스키모토 다쓰히코

 : 어크로스

 : 2022/02/19 - 2022/02/22


일본 저자들의 책은 나하고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

내용을 너무 간결하게 정리해서 쓰다보니 읽는 맛이 잘 안난다.

책 제목만 보고 골랐는데 일본 저자...

역시나 읽기는 너무나 편한데 읽는 재미는 떨어진다. 

전세계의 유명 건축물들을 소개하는 책인데 사진이 아니라 그림으로 소개한다.

신선할 수도 있는데 사진과 같이 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는 건축물이야 그림만 봐도 되지만 모르는 건축물은 실제 어떤 모습이길래 이렇게 표현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찾아봐야 했다.

간결한 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책이지만 나에겐 그리 감흥이 남지 않는 책이다. 


p18 이곳 묘지의 변과흘 보면 사람들이 빵과 맥주, 고기, 채소를 먹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나온 유물과 상형문자는 마을 사람들이 노예처럼 착취당한 것이 아니라 만족하며 일했음을 보여줍니다.

p27 3000년에 걸친 고대 이집트의 위대한 역사에서도 문명이 가장 화려하게 꽃핀 때가 BC15세기경 신왕국 시대였습니다.

p43 신전은 이 신들의 신상을 모시는 곳이었고, 사람은 안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리스 신전에서는 외관이 중시되어 오더와 비례가 특히 발달했습니다.

p63 집중식 교회 중에서도 가장 귀중한 유적이 로마에 있는 산타코스탄차 성당입니다. 산타코스탄차 성당은 354년 세상을 떠난 콘스탄티나(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딸)의 세례당으로 지어졌습니다.

p86 순례 교회당은 이전의 교회당과 어떻게 다를까요? 가장 큰 특징은 순례자가 예식에 지장을 주지 않고 교회당을 둘러볼 수 있도록 바깥쪽에 회유 동선을 추가했다는 것입니다.

p104 서양에서 대성당이라 하면 주교석이 있는 교회당을 말합니다.

p152 보르비콩트 성이 어찌나 훌륭했는지, 루이 14세가 그보다 더 나은 성을 짓기 위해 비콩트 성을 지었던 세 명의 예술가를 자신의 성을 건설하는 데 그대로 등용할 정도였습니다. 그 결과 만화경처럼 다양한 양식을 보여 주는 눈부신 흰벽의 건물, 베르사유 궁전이 완성되었습니다.

p174 미술 비평가 존 러스킨은 ‘중세 건축이나 장식이 아름다운 것은 당시 장인들이 기쁨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중세 사회를 이상화했습니다.

p210 큐비즘 회화는 극단적으로 왜곡된 인체, 평면적인 표현, 나아가 원근법을 무시한 장면들이 여러 시점에서 결합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p218 아르누보는 자연을 모델로 삼았고 미래파는 기계를 모델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동경했던 혁신적 기술을 도시 설계에 도입했습니다.

p247 식민 지배를 받다가 독립한 미국은 자유의 가치를 소중히 여겼고, 자유를 표현하는 양식으로 아르데코를 선택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모든 돗에서 아르데코 양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다양한 작품이 있는 곳이 뉴욕으로, 이 시대에 지어진 거의 모든 마천루의 개구부와 정상부에서 전형적인 아르데코 장식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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