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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한 아름다움
로버트 K. 존스톤 지음, 주종훈 옮김 / IVP / 2005년 8월
평점 :
제목 : 허무한 아름다움
작가 : 로버트 존스톤
번역 : 주종훈
출판사 : IVP
읽은날 : 2020/02/26 - 2020/03/01
분류 : 종교
전도서와 영화를 연결하여 쓴 독특한 책...
전도서 자체가 너무 어렵다.
허무주의가 가득한 것 같은 이 책을 어릴때 읽었을 때는 성경에 뭐 이런 책이 다있나 싶었다.
조금 나이를 먹으니 그 이야기가 이해가 가더라..
저자도 나이가 있어서 이 책을 썼다고 하던데 어린 친구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책인것 같다.
그런 책을 영화와 연결하다니... 쉽지 않은데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다만 영화가 무거운 영화들이 주를 이룬다. (대부분 안봤다는 말이다)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듯한 책이다.
그렇지만 기독교인이라면 이런 생각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재미있었다.
P24 인생은 비록 모순이 있을지라도 그 자체로 즐겨달라고 청한다
P37 모든 인생이 '헤벨'(헛됨, 무익함, 쓸모없음)이지만 그러나 여전히 기쁨은 가능하며 선한 것이다. 이 두 주장 가운데 어느 하나만을 이 책의 유일한 메시지로 간주하며 다른 하나를 불협화음 또는 억지적인 자격으로 치부해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P48 그 접근은 '이 부조리한 세상에서 죽음을 향해 가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P52 "내 영화에 나오는 등장 인물들은 정직하게 살기 위해, 그리고 주어진 인생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당신이 정직하게 살아야 하며 당신의 능력을 온전히 개발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진짜 영웅이다"
P57 와타나베는 자신이 혼자라는 것을 깨닫는데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인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P62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암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와타나베가 보여 준 용기 내지는 공원을 조성한 행위가 아니라 그 결과로 그의 인생에 주어진 기뿜이다
P63 한 사람의 인생은 그가 보기에 의미있는 어떤 일을 수행할 때 비로소 의미를 얻을 수 있다
P105 "시기와 우연(기회)"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다. 그러나 "맥놀리아"에서 앤더슨은 우연과 상실로 보이는 것에서 의미가 생길 수 있음을 암시해 주는 테피스트리를 짠다
P136 티크베어의 다른 영화에서처럼, 일이 해결되고 그들이 일몰속으로 사라질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자신의 선택을 포기할 때, 즉 노력을 포기하고 그 대신 인생을 선물로 받아들이기 시작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
P144 다른 포스트모던적 요소들처럼, 티크베어의 인물들은 기존 제도들(경찰, 정부, 가정, 은행)에 대해 의심하고 경험을 중시하고 고통을 인생의 한 부분으로 이해하고 그리고 그들 인생에 중심이 되는 모호함을 받아들인다
P146 우리는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인생을 통제할 수 없다
P147 인생은 오히려 신비롭고 도덕과 상관없을 때도 너무 많다. 너무나 많은 예외들이 있을 뿐이다
P183 전형적인 샤말란 영화의 특징은 우리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인간 경험에 담긴 불변의 요소들에 대한 그의 묘사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다
P197 우리의 수고는 행복을 낳기보다 너무나 보편적인 외로움의 경험을 초래한다
P200 학생들은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큰 도시로 떠나 멋진 일들을 하고 많은 돈을 버는 반면, 선생님들은 평생 동안 조그만 교실에 갇혀 매일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가르칩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누구든지 약간의 질투심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하겠죠
P213 워렌의 과거는 그에게 위로를 주지도 의미를 가져다 주지도 않는다
P217 엔두구는 멀리 떨어져 있는 워렌의 우정을 받아들였고 자신이 알고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그에게 보답한 것이다
P219 우리가 '인생을 축하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 안에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책임을 발견해야 하는가?'
P225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을 알 때에야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를수 있음을 깨닫는다
P227 일부 지혜자들의 가르침처럼, 현명한 사람은 항상 생명을 얻고, 어리석은 사람은 항상 죽음을 얻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죽음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