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기주도학습일까

왜 자기주도학습일까 - 잠든 성적을 흔들어 깨운다
서상민.서상훈 지음 / 지상사 / 2009년 6월

[왜 자기주도 학습일까]

요즘 아이들을 보면 정말로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자랄 때까지만 해도 공부, 학교에서 선생님으로부터 수업 시간에 들으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조금 형편이 나은 아이들이나 수련장으로 문제를 풀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받아쓰기나 형이나 누나가 산수 문제를 내 주면 그것을 푸는 정도였는데 공부에 내몰리다못해 이제는 공부의 신이 있어서 그들의 공부하는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엄마들의 수고를 보면서 씁쓸한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다.

나는 아직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만 있어서 공부에는 별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아니 내가 무감각하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공부에 몰리는 아이들을 보면 저 아이들은 언제나 놀아볼 수 있을까? 하고 스스로 질문해 본다.

우리나라의 한해 사교육비가 20조원이라는 말을 들었다.

얼마나 비능률적이고 비생산적인가? 이러한 돈을 아이들의 감성지수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에 쓰인다고 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현실이 그렇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사실 입시학원이니, 보습학원이니 하면서 학원이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한다. 어찌 보면 국가적으로도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려서부터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터득하는 방법을 익혀서 공부에 관심이 있고 공부가 즐거운 아이들에게 한해서 공부를 시켜야지 공부와는 전혀 친하지 않은 친구들까지 학원으로 내 몰리고 있으니 결국은 학원들 배불리는 것 밖에 무엇이겠는가?

공부에 전혀 관심도 없고 취미도 없는 친구들이 학원에 가서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학교진도보다 학원에서의 진도가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학교에서조차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 친구들이 어떻게 학원의 진도를 따라갈 수 있단 말인가? 결국 이러한 친구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학원에 왔기에 그저 시간만 때우고 스트레스만 받고 돌아가게 될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공부에 관심이 있고 공부를 재미있어하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학원에 내 몰려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스스로 공부를 원해서 가는 것보다는 부모님의 열정에 의해서 온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어쨌든 이 세상에는 공부하는 아이들도 있어야 한다. 그래서 공부를 통해서 우리나라를 이끌고 갈 분야에서는 공부하는 아이들이 활동을 해야만 한다.

아마 모든 부모님들의 생각은 내 아이가 공부를 잘했으면 할 것이다.

잘할 뿐만아니라 스스로 공부해서 사교육비도 줄이고 그것으로인한 걱정을 줄여준다면 이보다 더한 효자가 어디있을까 하고 생각할 것이다. 또한 내 아이가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흐믓하지 않을 부모님이 있을까?

거의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신들의 자녀가 그런 자녀가 되기를 소망할 것이다. 그런데 오랫동안 책상에 앉았는데도 시험성적은 오르지 않고 시험 때만 되면 실망하고 좌절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아이들 못지않게 부모님의 가슴도 타들어갈 것이다.

[왜 자기주도 학습일까]

이 책에는 이런 학생들에 대한 노하우가 들어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은 공신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공부를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은 학생들에 대해서는 나와 있는데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시도 해볼 만은 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로서 부럽기도 하고 시샘도 나는 공신들의 공부 노하우이지만 내 아이가 아니더라도 이 땅에 공부는 하고 싶은데 하는 방법을 몰라서 성적이 오르지 않은 친구들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교사여,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라

교사여,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라 - <교사여, 일어나라> 실천편
최윤식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9년 5월

[교사여 일어나라] 실천편

교사여,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라! 서평

교사여,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라!

이 한 문장 안에 교사로서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모든 것이 내포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교사란 이 땅의 미래를 짊어지고 가야할 차세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는 사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교사의 사명, 그렇다 교사는 사명자이다. 교사란 학생들이 예배를 드리는데 있어서 도와주고 공과 공부를 지도하고 전화 심방하는 봉사자라는 수준의 의미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영을 살리고 그들이 구원을 받고 새로운 생명을 얻고 난 다음에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서 살아 갈수 있도록 양육하고 섬기고 이끌어가는 사람인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거의 대부분의 교회들이 교인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와 더불어 교회학교의 학생들의 숫자도 줄어들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교회학교의 예산은 갈수록 줄어들게 되어 교사들의 재교육이나 교사를 위한 세미나 같은 것을 열 형편도 못되는 것이 현실이다. 정말 이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교회학교의 마지막 보루인 어린이 부서까지 완전히 사라져버리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어린이 부서, 특히 교육파트에 있는 부서의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교회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현실을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면서 손놓고 있어서야 되겠는가?

나는 여기에 대한 대안으로서 학생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려고 노력하고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있는 교사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교회학교 내에서 교사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많은 교회들이 교사 교육에 투자를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물론 예산의 문제도 있겠지만 교사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또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교사여,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라!”에서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비전코칭이다. 비전코칭을 통해서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교회와 성경 안에서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비전을 발견하고, 키우고, 성취하기 위해 스스로의 달란트와 소명을 인식하고, 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돕는 사역이다. 이 비전코칭을 통해 섬기는 리더십을 잘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제시하고 있는 프로그램대로 진행될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이와는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나는 한 사람의 교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중등부 교사로 지금까지 20여년을 섬기고 있는 선생님이시다.

이 선생님은 해마다 혼자서 약 30명 정도의 중학교 2학년생을 양육하고 있다. 보통 선생님이라면 혼자서 10명이 넘어가면 감당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 선생님은 해마다 연초가 되면 20여명을 맡았다가 반이 부흥하여 30명이 넘어서게 된다.

이 아이들이 처음에는 약간의 말썽도 피우고 교회에서 문제도 일으키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런데 이들이 등반을 하고 고등학교에 올라가고 대학에 들어가서 이 선생님을 찾아올 때 각자의 자리에서 예쁘게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과연 선생님의 어떤 모습이 이 아이들을 변화 시키고 일군으로 세울 수가 있었나 궁금했었다.

이 선생님의 사역을 보면 결코 주일에만 사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 내내 사역이 연장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싸이월드나 버디버디를 이용해서 계속 아이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또한 정기적인 QT와 학생들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내 자녀와 같이 달려가서 해결해 주고 오는 것이었다. 이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저 선생님이야말로 정말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지금도 그 선생님은 아이들만 생각하면 피가 끓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사역을 혼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아닌 사모님까지도 이 선생님의 사역을 돕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예를 볼 때 아이들을 양육하고 교회학교에서 교사라는 사명을 감당하기 원하는 선생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 바로 아이들을 향한 사랑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사랑을 바탕으로할 때 비전코칭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도움의 장소

도움의 장소 - 오스왈드 챔버스의 그리스도가 이끄는 삶 ㅣ 오스왈드 챔버스 시리즈 3
오스왈드 챔버스 지음, 스데반 황 엮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9년 5월

도움의 장소 서평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한 존재로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존귀하게 지으셔서 이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고 또한 이 땅에 충만하라고 명하시고 주셨지만 우리 인간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연약한 존재로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인간은 어느 누구의 도움이 없이는 절대로 똑바로 설 수도 없고 살아 갈 수도 없는 것이다.

나는 이제 사역을 시작한지 6개월이 막 지나가고 있다. 그런데 이 육 개 월 동안 사역을 하면서 느낀 것이라고는 하나님의 일은 절대로 혼자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내 옆에서 도와주어야 하는데 앞을 보고 뒤를 보고 옆을 봐도 도데체가 나를 도와줄 사람이라고는 눈을 씻고 봐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늘 이 문제를 가지고 기도해 왔던 것이다. 그런 와중에 도움의 장소란 책을 접하게 되었다.

그렇다 우리는 도움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크리스찬이라고 하면은 아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바일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니 나 또한 하나님 저를 도와주세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저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 라고 하면서 기도하고 매달려 왔던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가 응답이 없는 것이다. 어디에서도 나를 도와 줄만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이 저를 도와 주셔야지요. 라고 기도는 하지만 어디에서도 도움은 오지 않고 내 속만 태우는 것이다.

과연 하나님께로부터 도움은 온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도움을 받고 우리의 삶이 능력있는 삶이 될 수 있을까?

그것에 대한 비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깨달을 수가 있었다. 요한복음 15장에 보면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로 비유된 말씀이 나온다. 그렇다 가지된 우리가 오직 포도나무에 접붙임바 되어 있을 때 우리는 포도나무로부터 나오는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다. 오로지 주님께 사로잡힌 삷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고 따른다고 말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자 정작 우리에게 문제가 닥쳐오면 어디로 달려가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가? 돈 많은 친구인가? 사회적 지위나 권력을 소유한 친척은 아닌가?

우리는 오직 나를 위해 나의 저주와 가난과 질고를 모두 걸머지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진정한 도움이라는 것을 고백해야 할 것이다.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은 온갖 정성을 다해 성소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제사를 드리며 절기를 지켜왔다.

그러나 그러한 제사와 예배를 하나님께서는 완전히 배제하고 받지 않으시며 끝없이 선지자들을 통해 여호와를 찾으라. 여호와를 찾으라 하고 외쳤던 것이다. 왜 그랬을까?

나는 이 부분이 무척이나 궁금했었다. 하나님의 선민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온갖 좋은 것으로 드리는 제사와 찬양과 절기를 받지 않으신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그 심령 속에 신령과 진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많은 예배와 제사를 드렸지만 그곳에는 하나님을 향한, 하나님 중심의 예배요, 제사가 아니라 자신들이 주인공이 되어 드렸기 때문인 것이다.

진정한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시는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만이 나의 도움이라는 신앙고백이 있기를 바란다. 또한 고백으로 그치지 말고 우리의 삶을 통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증거 해야 만 할 것이다. 이것이 진정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깊은 감동에 주변의 많은 사역자들에게 권면하고 있는 중이다. 구입해서 읽어보라고 이 책을 읽게 되면 사역의 문이 반드시 열리리라고, 또한 문제 가운데서 건짐을 받을 것이라고...

하늘 문을 여는 기도

존 번연의 하늘 문을 여는 기도 - 천로역정의 작가 존 번연의 영혼을 사로잡는 기도의 세계, 개정 증보판
존 번연 지음, 정혜숙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9년 5월

하늘문을 여는 기도

우리는 오늘날 기도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면서도 기도를 회피한다. 기도에 매력을 느끼면서도 기도를 싫어한다. 기도는 해야만 하는 것이고 또 하고 싶기도 하지만, 뭔가 모르게 우리와 실제로 기도하는 것 사이에는 거리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과연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만드는 것일까?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기도의 자리로 나가는 것을 가로막고 있는 것일까?

기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질문과 이러한 벽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나 역시 기도를 하면서 이러한 문제에 봉착해 있었다. 그래서 카페에 하늘 문을 여는 기도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이라면 이러한 나의 기도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그래서 책을 받아든 순간 첫장을 펼치는데 제목과 똑같은 “하늘 문을 여는 진정한 기도”였다. 기도하는 사람이라면 이처럼 진정으로 기도를 통해 하늘문이 열리는 것을 경험하기 원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기도에 대한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모든 크리스찬들이 기도생활을 하고 있는데, 과연 내가 하고 있는 기도가 올바른 기도인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인지 도대체가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할 수밖에 없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응답의 제목을 가지고 기도를 시작한다. 하나님께서 나의 소원을, 내가 바라는 것을 응답해 주시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를 하는 것이다. 나 역시도 그랬으니까.

그런데 기도는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거짓 없이 신실하고 분별있게 쏟아 붓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 그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바로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 한 분만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나는 이 글을 통해서 시편 50편 15절 말씀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아니 기도를 통해서 내 필요를 채우고 하나님은 응답해 주시는 분인데 어떻게 기도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신다는 말인가 라고 의문을 가졌다. 그런데 이 책에서 기도할 때 오직 하나님만이 그 영혼 속에 남아 있어야 하며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해야 한다니..

이는 바로 늘 하나님과 교통하라는 말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무엇을 구하고 응답받는 것도중요하지만 우리의 삶속에 늘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방법이 바로 기도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기도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늘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기도할 때 마음과 영혼이 하나님을 우러러 볼 수 있도록 도우시는 분은 성령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성령으로 아니하면 우리의 기도는 내 생각이고 육적인 것을 구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성령에 의하지 않으면 우리는 분별력이 없어지고 위선적인 기도가 되기 때문이다. 기도에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기도는 목소리를 크게 내서 소리지르는 기도가 아니다. 깊이 하나님과 교제하며 교통하는 기도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만이 성령님께서 우리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보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축복

야곱의 축복 - 작은 자를 크게 쓰신 하나님의 은혜
김병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9년 4월

야곱의 축복 서평

나는 야곱의 축복의 저자인 김병태목사님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나 자신을 보는 것 같았다. 너무도 가난했기에 도시락은커녕, 숫기도 없어서 김병태목사님처럼 젓가락을 가지고 갈 생각은 꿈에서도 해 본적이 없던 초등학교 시절, 그 6년 동안은 한 번도 도시락을 싸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아니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단 한 번도 도시락을 싸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렇게 보낸 학창 시절이기에 때로는 생각조차도 싫었다.

아무튼 그때의 나는 모습은 절망이었다.

그 때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있었다면 소망이라도 있었을텐데.

기도할 수 있었을텐데

그래서 지금 청소년 사역자로 사역하고 있는지도 모르다.

청소년 시절에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사랑하는 우리 청소년들과 나눌 수 있으니 말이다.

나는 야곱의 축복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와 닿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고 그들에게 전해야 할 것은 바로 성실함이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성실한 사람,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전하고 싶다.

어찌 보면 김병태 목사님의 성실함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한 몸부림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예수그리스도를 만났기에 그에게 성실하게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청소년시절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사람이 아무리 계획한다고 할지라도 그 발걸음을 옮기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께 붙들림 바 되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일을 행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이 허사라는 사실이다.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성실함으로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는 도구가 되도록 양육해야 할 것이다.

야곱의 축복은 조건으로 보면 전혀 무자격자 같은 사람을 쓰시고 그에게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전혀 무자격자 같지만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그 가운데 있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열망이 그에게 있었던 것이다.

우리에게도 반드시 그러한 열정과 성실함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소제목에서도 나타났듯이 작은 자를 크게 쓰시는 하나님의 은혜!

진정 야곱에게 있어서 딱 맞는 소제목인 것 같다.

우리에게 오는 축복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우리 모두는 잊지 말아야 한다.

내가 능력이 있고 내가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내가 하나님께 붙들려 있는지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 쓰임 받고자 하는 사람, 하나님이 축복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

하나님의 임재 안에 들어가 하나님께 붙들린 바 되라.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축복하셨듯이 우리 역시 축복해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