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안의 죄 죽이기 - 삶 속에서 죄를 죽이기 위한 9가지 방법, 개정판
존 오웬 지음, 김창대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안의 죄 죽이기」
이 책은 로마서 8장 13절을 통해 우리 안에 있는 죄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고 죄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우리는 죄라는 것을 무서워하면서도 너무도 무감각하게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본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죄는 항상 우리 안에 존재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죄와 함께 살아가다 보니, 죄에 대해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죄에 대한 인식조차도 잃어버리고 살아간다. 죄라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아주 커다란 존재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죄가 들어오는지도 모를 정도로 은밀하게 들어와서 우리를 속이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안에 죄라는 것은 항상 존재한다는 인식아래, 죄를 대적하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로 막는다. 교제가 끊어져서 점점 하나님과 멀어짐으로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죄의 최종적인 목표이다.
그런데 좀처럼 우리 힘으로 죄를 이기기는 쉽지가 않다. 죄를 이긴다는 것이 쉽다고 하면 뭐가 문제이겠는가?
그래서 존 오웬은 이 책을 통해 죄를 죽이고, 죄를 이기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죄를 이기기 위해서는 죄라는 존재를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죄에 대한 인식이 없다고 하면 우리는 늘 죄와 함께 더불어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죄가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게 될 것이다. 죄에 대한 인식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죄를 대항해야 한다. 이때의 저항은 인정사정 볼 것 없이 결사적인 대항이 필요하다. 일단 죄가 자리를 잡게 되면 우리 안에서 움직이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죄를 막고 죄에 대해서 철저히 대항함으로 죄가 우리 안에 자리잡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도 우리 힘으로는 결코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성령께서는 죄를 깨닫게 해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죄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철저히 성령님을 의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성령의 충만할 때, 죄를 우리 안에 발도 붙이지 못할 것이며, 한 길로 왔다가도 일곱 길로 떠나게 될 것이다.
우리 자신을 거룩하게 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당연한 의무이다. 이 의무는 우리 가운데 역사하는 죄를 죽이지 않고는 결코 완성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도 우리 안에 거하는 죄를 죽여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죄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원하셔서 십자가를 지셨다. 십자가를 의지하여 죄를 멀리하고 도저히 우리 안에 발붙이지 못하게 함으로 날마다 성령님과 동행하며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