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국으로 가는 마지막 길, 휴거 - 성경에 근거해서 예수님의 재림을 다룬 소설
어니스트 앵그리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천국으로 가는 마지막 길, 휴거」
실로 무서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물론 이 말은 예수님께서 공중으로 재림하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두가 다 휴거가 되어 예수님의 신부로서 공중에서 7년 동안 혼인잔치에 참여하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여기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당해야 할 대환난의 때가 무섭다는 말이다. 책을 펴드는 순간 온 몸이 떨려옴을 거부할 수가 없었다.
마치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때에 휴거가 일어나고 휴거되지 못한 사람들이 남아서 겪게 될 혼란의 때를 보는 것 같아서 너무도 마음이 아팠다.
주님은 반드시 재림하신다. 이것은 사실이기에 우리 모두는 믿어야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믿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기에 예수님의 재림은 먼 훗날의 일로 여겨버린다. 심지어는 크리스천 중에서도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그 때는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이다.
우리는 곧 주님이 오신다는 것을 믿고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이 되어야 한다.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인물들이 예수님의 재림을 알면서도 나중에, 지금은 아니야. 다음에 왔을 때,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해야지 하면서 그 시기를 놓쳐버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 세상도 그렇다. 전도를 하다보면 믿기는 하겠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한다. 세상에서 조금더 살다가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예수님을 믿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오늘 밤에 오실지 아니면 내일 밤에 오실 지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때, 믿고 따라야 한다.
크리스천들은 휴거가 있기에 이 땅을 살아가면서도 소망을 갖고 살아가게 된다.
이 세상이 끝이라고 하면 이 땅을 살면서 힘들고 고난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억울하고 슬프겠는가? 그러나 주님의 재림이 있고, 믿고 따르는 자는 휴거되어 주님의 신부로서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되고 천 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 왕노릇할 수 있다는 소망이 있기에 이땅에서 조금은 힘들어도 참을 수 있고, 고난을 당해도 견뎌낼 수 있는 것이다.
교회에서 천국에 대한 설교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성도들의 입맛에 맞는 설교가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명을 올바로 행하는 설교가 있어야 한다. 천국과 지옥은 정말로 있다. 그런데 어느새 성도들이 원하는 축복과 건강과 잘 사는 것에 맞춰서 설교를 한다면 분명히 주님으로부터 책망받게 될 것이다.
또한 성도들은 성도로서의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다. 그런데 그 믿음을 과연 누가 판단하게 될까? 구원의 절대주권자이신 하나님만이 판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믿음 있는 사람다운 삶을 살아야 한다. 말씀대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성도가 되어 마지막 때에 이 땅에 남아서 환난을 통과하는 사람이 아닌 휴거되어 주님의 혼인잔치에 신부로서 참여하게 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