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운동하는 목사 최성규의 고집
최성규 지음 / 두란노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효 운동하는 목사 최성규의 고집」


「정말로 고집스러운 분이시구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 고집은 「좋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옳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것에 대한 고집으로 본다.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세상은 좋은 것을 따라 가고 있고 보다 쉬운 길을, 많은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길을 가려고 한다. 그러나 목사님은 다른 사람들이 원하고 가기 쉬운 길이 아닌 옳은 길을 가려고 노력해 왔고 70년의 삶을 그렇게 살아오셨다.

그래서 다른 자서전보다 더욱 귀한 것같다.

이러한 고집과 남다른 삶의 철학이 목사님으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은 그냥 지나쳐왔고, 그렇게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았던 효에 대한 신학을 발견하게 했고, 신학으로 발견한 것뿐만 아니라 삶에 실천함으로 말씀과 행동이 함께 가는 언행일치의 삶을 보이셨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겪어 왔던 고난과 역경을 목사님께서는 더 심하게 겪으셨다. 그런데 그러한 고난과 역경을 어머님과 스승에게서 배웠던 삶의 철학의 끈을 놓지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듬으로 늘 성실함을 보이고 자신의 처해져 있던 상황에서 충성함으로 그 당시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아 하나님의 손길을 인식하지는 못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보시고 목사님의 삶을 인도하는 은혜를 받은 것이다.

유난히도 강조하신 효를 목사님께서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통해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세 명의 젊은이들을 통해서 발견했다고는 하지만 목사님의 삶을 보면 어려서부터 효가 몸에 배어있었던 것같다. 늘 어머님 말씀에 순종하고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잃지 않고 살았던 그 습관이 객지인 서울에 와서도 자신에게 부당하게 대해준 사장이지만 그에게 충성할 수 있었고 그러한 충성심과 성실함 또한 하나님께서 보신 것이다.

다른 사람들보다도 배움에 대한 소망이 있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눈물을 흘려야 했고, 특히 똥벼락을 맞은 대목에 가서는 내 눈시울을 적시게 만드셨다. 왜냐하면 나 역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를 진학하지 못하고 다른 친구들이 교복입고 학교가는 것을 뒷골목에서 지켜보는 시절을 보냈기 때문이다. 그때의 생각이 떠올라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아무튼 목사님께서는 자녀들의 교육에 있어서도 무엇보다도 예배와 말씀에 기초한 교육을 시키셨다. 그 당시에만도 과외를 시키지 않은 부모들이 거의 없었을텐데 말이다.

이러한 일들이 목사님의 삶이 늘 정직하고 정도를 걸었으며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이라는 앞만 보고 갔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고난과 역경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거기에 대한 반응은 제각기 다르다. 어떤 사람은 적당히 타협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포기해 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목사님은 늘 한결같다. 어떠한 편법이나 요령이 아닌 정도를 걸으심이 이겨낸 비결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목회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요즘 교회들을 보면 많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성도들을 모으고 성도들의 입맛에 목회 스타일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목사님은 어떠한 프로그램보다도 오직 말씀과 기도로 30년을 이어왔다. 어쩌면 이러한 것도 목사님의 고집일지도 모른다. 다른 교회들은 세상의 프로그램을 교회에 접목하지만 목사님께서는 고집스러울만큼 말씀과 기도에 모든 초점을 맞추셨다. 그 결과 그러한 고집스러움이 아이디어와 접목하게 되고 그것이 프로그램이 되어 한국과 전세계 교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사실 교회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믿고 실천하는 곳이어야 한다. 그런데 많은 교회들이 안으로 성장만을 추구하고 밖으로는 그다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교회 때문에 한국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고, 복음을 전하는데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때에 목사님께서는 영혼 구원과 사회 구원이라는 구호아래 지금까지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러한 것은 많은 한국교회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책의 제목처럼 고집으로 똘똘 뭉친 목사님의 인생철학,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며 실천하는 삼심(三心), 이 삼심의 정신이 가정과 사회와 국가와 교회에 전해질 때, 가정은 평화가 넘치게 되고 사회는 질서가 잡히게 되며 국가는 번영할 것이며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될 것이다.

목사님의 고집, 좋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옳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고집이 후세에 널리 알려져서 이 땅에 진정한 공의가 실천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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