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역사를 다시 쓴 10가지 발견 - 인류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고고학적 발견들
패트릭 헌트 지음, 김형근 옮김 / 오늘의책 / 2011년 3월
평점 :
「역사를 다시 쓴 10가지 발견」
새로운 역사적인 발견은 그때까지 알고 있었던 역사적인 사실들을 새롭게 조명하게 만든다. 또한 그러한 발견들은 또 다른 발견과 연결되어 인류의 역사와 사건들을 새롭게 쓰게 하고 있다. 인류 역사에 있어서 그전까지의 사고를 전혀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 위대한 발견이 있는데 그러한 발견이 「역사를 다시 쓴 10가지 발견」이라는 책에 기록되어 있다.
모두가 18세기 이후에 발견된 것으로 하나 하나가 고고학자들의 학설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위대한 발견은 아주 우연찮은 기회에 얻게 된다는 것과 끈질긴 집념과 도전정신이 위대한 발견을 얻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각기 발견하는 과정이 저마다 다 제각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발견도 최초의 발견자의 호기심이 동반되지 않으면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묻혀 버릴 수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여기에 기록된 발견들이 바로 그렇게 얻어진 것들이다.
「역사를 다시 쓴 10가지 발견」은 많은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책의 구성이 무작정 10가지 발견에 대해서만 기록한 것이 아니라. 발견할 당시의 상황과 발견자의 입장, 그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자료까지 기술하고 있어서 마치 고고학을 공부하고 있는 느낌을 주고 있다.
아무튼 나는 열 가지 발견 중에서도 「폼페이의 유적」에 유난히도 시선이 간다.
아무도 예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안고 화산과 함께 묻혀버리고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져 버린 거대한 도시. 만약 이러한 폼페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면 이러한 도시가 있었는지 조차도 모르고 그냥 지나쳐 버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폼페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면 서기 78년까지 귀족들의 휴양지이며, 화려한 도시가 묻혀버려 그 당시의 로마인들의 생활상도 잘못된 지식, 아니면, 제대로 되지 않은 고고학적 자료만을 가지고 있게 될 뻔한 것이다.
그 당시의 벽화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폼페이는 지극히 향락적이고 상당히 쾌락적인 도시였음을 이 발견을 통해서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까지도 발굴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는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이처럼 역사적인 고고학의 발견은 인류 역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 기록된 열 가지의 발견은 거의 대부분이 약간은 논란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위대한 발견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마도 지금도 발견되거나 발굴되지 않는 고고학적으로 많은 가치를 소장하고 있는 것들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또다른 역사를 뒤엎을만한 것들을 기대하며, 이 책처럼 고대 문명을 이해하는데 일반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