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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문장 일본어 말하기 중독 훈련 - 한국인이 일본어 회화를 잘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한우영 지음, 도이미호 감수 / 사람in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통문장 일본어 말하기 중독 훈련」
고등학교 다닐 때, 일본어 공부를 해보고, 3년 전에 일본어를 새롭게 대하게 되었다. 일본어는 우리나라 말과 어순이 같기에 쉽게 접할 수 있었고, 단어를 조금은 모르더라도 한자를 많이 알면 부족하나마 해석은 할 수 있었기에 조금은 친숙하게 대할 수 있었다.
많은 단어를 암기하고, 문법에 대해서도 공부를 했지만, 언어라서 그런지 쉽게 말문이 터지지는 않았다. 물론 단어를 꿰맞춰서 더듬거리면서 약간의 의사소통은 가능했지만 내가 원하는 만큼의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우리가 영어 공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단어를 많이 안다고 해서 회화가 되지는 않는다. 물론 해석은 가능하겠지만...
아무튼 그러한 가운데 「통문장 일본어 말하기 중독 훈련」을 접하게 되었다.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문장 전체를 외우는 훈련을 하는 책이다. 처음에 책을 대했을 때는 문장 전체를 외우는 것이 가능할까에 대해서 의구심이 없잖아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개별 문장을 일만 개나 외웠는데도 대화가 쉽지가 않았다고 하는데 통문장은 몇 개를 외워야 대화가 가능할까? 그러나 시도해 보기로 했다.
일단 한 달 동안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주제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로 되어 있고 일본 사람을 만났을 때, 흔히 오갈 수 있는 대화여서 접근하기가 어렵지 않았고 실질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흔히 회화공부를 하든지 문법 공부를 하든지 반복해서 복습하고 또한 회화는 발음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녹음기나 지금은 엠피쓰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직접 말하면 그것이 바로 듣는 훈련이 되기 때문에 이중 효과가 있다는 말에 공감을 한다.
이 책은 단순히 회화만이 있는 책은 아니다. 회화를 진행하면서 그 안에 문법이 들어 있고 또한 자신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회화와 문법을 동시에 공부할 수 있도록 유익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익힌 문장으로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미션이 주어져 과연 잘 훈련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또한 익숙하지는 않더라도 실전처럼 대화할 수 있어서 유익한 것같다. 아무튼 이 책을 통해 그 동안 미숙했던 일본어 회화가 일본 사람을 만나서도 긴 문장으로 대화할 수 있게 되기를 스스로에게 소망해 본다.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