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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길 위에 서 있다 - 하나님의 손길에 순종하는 행복한 삶
정영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길 위에 서 있다」
나의 인생은 어떠한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 어떠한 길을 걸어가게 될까?
아마도 모든 사람의 궁금증이고, 모든 사람이 알고자 하는 것일 것이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노래 가사가 생각난다.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성취되고 내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가 달라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아니, 전적으로 맞지는 않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내 인생의 길에서 나의 노력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내 인생을 살아야 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놓쳐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를 누가 만들었느냐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은 누가 만들었습니까?」라고 물으면 자신의 부모님이 만들었다고 생각을 하고 말을 한다. 그러나 그 말은 반만 맞는 말이다. 우리는 우리의 부모님에 의해서 태어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의 부모님은 나를 만든 것이 아니라 내가 태어날 수 있는 통로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태초에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과 함께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닷새 동안에 세상의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여섯 째날에는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자족하셨다. 그리고 그렇게 창조한 인간과 교제하며 함께 살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인류의 시작은 이렇게 하나님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인류의 시작만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인류의 모든 역사,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인의 역사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창조하시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셨다.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도 알려 주셨다. 그런데 우리 인간이 스스로 교만하여져서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을 거부하고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고 만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불순종한 인간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해 주셨다. 그리고 또 한 번의 기회를 허락해 주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새롭게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시고 기다리고 계신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열어 놓으신 그 길을 걷기만 하면 하나님과 교제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께 붙들린 바 된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가 고난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신다. 어느 부모가 자신의 자녀가 어려움 당하는 것을 좋아하겠는가? 하나님도 마찬가지이시다. 우리가 고난을 당해도 반드시 일으켜 주시고 실패해도 다시 인자하신 손길을 우리에게 뻗치사 우리로 하여금 새힘을 얻게 하신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것에 관한 내용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복음의 핵심이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가 우리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주권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 나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믿음, 내가 어떠한 계획을 한다고 할지라도 내 발걸음을 옮기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확신을 갖는 것에서 이 책은 출발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열어놓으신 그 곳에 거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우리에게 능력을 부어주시며 예비된 복을 쏟아 부어 주신다. 우리 모두 그 약속을 믿고 날마다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