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아이 공부 머리 만들기 - 학교 공부 100% 적응 프로젝트
크레이그 폴먼 지음, 김원옥.김지현 옮김 / 타임북스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 공부머리 만들기」
공부머리가 따로 있나?
사실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지금처럼 공부에 대해서 부모들이 그다지 신경을 쓰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전적으로 방관하거나 하든지 말든지 내버려 두었다는 말은 아니다. 아무튼 우리 스스로 공부를 했다는 말이다. 그런데 특별히 공부 잘하는 머리가 있다고는 생각지 않았다. 공부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저 열심히 하면 성적은 올랐고, 대학을 가는데 지장이 없었다.
그런데 요즘의 아이들은 공부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한다.
나에게는 중학교 1학년인 아들이 있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과외나 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었다. 왜냐하면 그다지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하지도 않았고,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것에 별로 관심도 없었고, 아들만큼은 공부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학교에 올라가서는 다른 친구들이 공부하는 것을 보고는 나름대로 욕심이 생기나 보다. 시험을 보고 나서 자신의 좋지 않는 성적 때문에 공부는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나로서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그렇다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과외나 학원에 보낼 수도 없고 말이다.
그래서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에 보내고 있는데, 여전히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고, 특히 시험 때가 되면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한다.
공부하는 방법, 시험 치르는 방법, 이러한 방법이 따로 있다고는 이제까지 생각해 본적도 없고, 방법이 따로 있다고 여기지도 않는다.
그저 열심히 암기해야 할 것은 암기를 하고, 수학은 열심히 문제집을 풀면서 그 푸는 원리를 알고, 영어는 단어를 중심으로 많이 암기하고, 국어는 책을 많이 읽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우리 아이 공부머리 만들기」란 책을 보고 혹 내가 모르는 어떤 방법은 있지나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만약에 방법이 있다고 하면 우리 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공부머리를 만들기란 한마디로 말하면 아이들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잠재력을 깨워주는 것이다. 아이의 강점을 개발해서 약점이 되는 쓰기, 읽기, 암기하기에 연계되도록 이끌어 주라는 말이다.
이 책에서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문제의 해결, 학교에서 겪는 학습 문제 해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교육 현장과 컨설팅을 통해 행했던 임상실험 결과를 말하고 있어, 당장 우리 아이에게도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성적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험에는 얼마의 점수를 받았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그러나 모두가 점수를 잘 받을 수는 없다. 점수가 낮기 때문에 문제라 생각하고 더 아이들을 닦달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먼저는 아이들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아이의 약점과 강점을 파악해서 격려해주고 강점을 살려서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정확한 아이의 진단이 공부머리로 이끌어가는 길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 그러한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그런데 어떠한 방법도 좋지만 아이로 하여금 공부하는 것에 재미를 붙여주는 것이야 말로 최상의 방법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공부가 재미있으면 하지 말래도 할것이기 때문이다.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 어려워하는 아들에게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을 적용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