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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의 정권 - 탈세와 부정으로 얼룩진 오바마 정권의 이면
미셸 말킨 지음, 김태훈 옮김 / 시그마북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기만의 정권」
전 세계의 중심인 미국
그것도 그 미국의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이 기만의 정권이라니
어느 누구보다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적으로 받으며 대통령 경선이 나섰고, 많은 사람의 지지하에 당당하게 당선되어 지금까지 침체되었던 미국의 경제를 살리고,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미국을 정화시켜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국가를 만들겠다고 당당한 포부를 밝히며 취임하였다. 그런데 그러한 정권이 1년만에 부패정권으로 낙인이 찍히고, 무능정권으로 불리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큰 나라나, 작은 나라나 정치의 이면에 보여지는 것은 비슷한 것같다. 우리나라도 지나간 정권에 많은 사람들이 「인사청문회」라는 제도를 통해서 도덕성의 결여와 업무처리 능력을 검증 받지 못해 결국 임명받지 못하고 낙마하고 만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무엇보다도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정치의 선진국이라고 하는 미국에서 그러한 일이 있다니 조금은 이해할 수가 없다. 취임 후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 중에 겨우 10%만이 인준을 받았다니, 얼마나 잘못된 인사였으며 그렇겠는가? 그것도 민주당이 다수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마당에 그러한 일이 벌어졌으니 미국 정부로서는 난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것보다도 인준을 요청한 인사들이 하나같이 자격이 없고, 부정과 부패의 최일선에 서있던 사람으로서 미국을 대표하는 관리로서 부적합 하다는 민주당 자체의 평가에 대해 버락 오바마로서는 난처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누구보다도 유능하고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하겠다고 호헌 장담하며 꾸려진 정부의 관리가 그모양이니 앞으로의 오바마의 지도력에 많은 장애물을 보는 것 같다.
원래 정치라는 것이 돈과는 끊을래야 끊을 수도 없고, 기업과의 유착을 통해 서로 상부상조하며 살아가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정치의 선진국이라는 미국이 그것도 모두가 알 수 있을 정도로 드러나고 있으니 작가가 버락 오바마 정권을 「기만의 정권」이라고 칭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같다.
그런데 이러한 잘못된 인사라든가 최측근들의 부정과 부패에 대해 백악관은 사소한 실수로 치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인식이 바로 오바마 정권을 기만의 정권으로 만드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우리는 오바마 정권을 통해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사회 지도층일수록 도덕적인 문제에 민감할 정도로 모든 국민들의 귀감이 되어야 한다.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국민이 국민의 대표자를 뽑고, 관리의 임명을 지지할 때는 그들로 하여금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라는 것인데도 지금의 우리나라 정치를 보면 미국과 별 다를 바가 없다. 그래서 국민들은 정치를 외면하게 되고, 선거 때만 되면 투표율 예상하기에 급급해 있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본이 되는 정치판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