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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계명
김지철 지음 / 두란노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우리가 교회를 가면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이다. 이렇게 먼저 접하는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은 일부러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쉽게 외워지는데 십계명은 좀처럼 외워지지가 않는다.
왜 그런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그렇다.
사람들은 누구나가 법에 약하다고나 할까? 계명, 규제, 규칙 등 이렇게 제약하는 것을 싫어하고 그것에 스스로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법에 가까이 가기를 싫어한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선민인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간의 애굽에서의 노예생활에서 그들의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으므로 그 소리를 듣고 마침내 모세를 통하여 해방시키어 하나님께서 그 선조에게 약속하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참 자유를 주기 위하여 종되었던 애굽으로부터 해방시키어 이끌어내어 자유인으로 살기를 원했지만 여전히 그들은 노예로서 살았던 애굽에서의 습관과 생각이 버려지지 않았다. 하기야 430년 동안의 생활 습관과 생각이 쉽게 바뀌겠는가? 그래서 조금만 어려움이 있으면 원망하고 불평했으며 스스로 문제를 찾아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습관대로 애굽에 있으면 먹는 것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마실 것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식의 생각에 젖어 있었다. 하나님께서 그들로 하여금 진정한 자유자가 되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고, 또한, 세상에서 복의 근원으로서 살아가기를 원하셨는데 그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지 못하고, 먹고 마실 것만 없으면 애굽을 동경하며, 애굽으로 돌아가고자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의 생활에서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숭배하며 살고 있었으며 그러한 우상숭배의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급기야는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는 40일 동안 그동안을 참지 못하고 금송아지를 만드는 우를 범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시어 그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시고 그들로 하여금 참 자유인으로 살아가게 하기 위하여 십계명을 주셨다. 십계명을 통하여 우상을 숭배하고 짐승처럼 살았던 그들의 430년 간의 노예생활의 묵은 때를 벗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하셨던 것이다. 우리가 십계명을 생각할 때는 웬 이렇게 하지 말라는 말이 많은가? 라고 생각하기가 쉽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억압하거나 압제하기 위해서 십계명을 주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그들에게 있었던 묵은 때, 즉 노예근성을 버려야만이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기에 그것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선민으로서 태어나라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십계명을 받았다고 해서 자유를 얻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그 십계명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또한, 나도 모르게 노예 근성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예배하며 바르게 섬겨야 하는데도 세상 것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 보아야 한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자유자가 되는 것이라고 이 책에서는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 우리가 예수 안에 있으면 날마다 새롭게 변화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는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가 예수 안에 있으면 우리가 세상에서 마귀의 종되었던 신분에서 완전히 변화되어 하나님의 아들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신분의 변화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진정한 자유를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자, 선물이다. 늘 말씀대로 살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