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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인생 수업 - 꿈을 축복으로 승화시킨 하나님의 꿈쟁이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요셉의 인생수업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 중에 꿈의 사람이라고 하면 단연코 요셉을 꼽을 것이다.
요셉이라고 하면 당연히 그의 꿈 이야기가 먼저 나온다.
첫 번째 꿈은 형제들의 볏단이 자신의 볏단을 향해 절을 하는 장면
두 번째 꿈은 해와 달과 열 한별이 자신의 별을 행해 절하는 것이었다.
또한 감옥에서 두 명의 관원장의 꿈을 해석했는데 그대로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이 꿈으로 인해 애굽의 총리가 되는 입지전적인 인물이 바로 요셉이다.
요셉의 삶을 보면 아버지인 야곱의 총애를 받고 어려서부터 채색옷을 입을 정도로 귀하게 자란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해 형들로부터 시기와 질투와 미움을 당하게 되는데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꿈이야기를 통하여 형들의 이러한 마음을 자극하여 결국 애굽에 팔리는 신세가 된 것이다. 그러나 노예로 팔려간 보디발의 집에서도 성실함을 인정받아 집안 총무가 되는데 모함에 의해 감옥에 들어가 결국은 그 곳에서 꿈을 해석해 주고도 2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리고 기다려 마침내 세계 최강국인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 파라오 다음가는 권력가로 성경에 화려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로 등장하게 된다. 그런데 요셉을 이야기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을 꾸는 사람 요셉, 성실한 사람 요셉에 대해서 설교를 많이 한다. 그래서 요셉의 겪어온 삶의 여정을 들여다 보는 것에 있어서는 많이 인색해 있다는 것이다.
원용일님이 쓴 요셉의 인생수업에는 열 네가지 수업의 장면이 나온다.
이 책이야말로 요셉의 전 생애를 세밀하게 분석하여 읽는 독자로 하여금 요셉이라는 인물의 삶을 통해 자신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게 만든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읽고서 요셉의 인생수업에 있어서 한 가지를 더 추가하고자 한다. 자신의 예측을 버리는 수업이다.
요셉은 감옥에서 두 명의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주었고 그 중에서 복직이 된 술 맡은 관원장에게 부탁하여 곧바로 감옥을 나갈 줄 알았다. 그러나 술맡은 관원장은 요셉의 존재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2년이라는 세월을 보낸 것이다. 그 2년이라는 세월 동안 요셉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요셉은 처음에는 원망도 하지 않았을까? 자신이 꿈을 해석해줘서 그 해석대로 되어 복직이 되었는데 술맡은 관원장은 자신을 돌아보지도 않고 무려 2년이라는 세월동안 모른척하고 있으니... 아니면 반드시 술맡은 관원장이 반드시 자신을 꺼내어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요셉은 자신의 예측을 포기하고 버리는 수업을 충실히 받았으리라 생각되어진다. 무려 2년동안이나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그는 애굽의 파라오로부터 부름을 받게 된다. 그리고 승승장구의 그의 앞길이 펼쳐진 것이다.
우리는 요셉이 겪은 열 네가지의 수업을 생각해보면 어느 것 하나도 쉽게 넘길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철저히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는 것이었고, 철저히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는 것이었을 것이다.
우리는 과연 이러한 수업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는가?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고 하고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와 축복하심을 기다리고 있으면서 수업을 받기를 거부하고 있지는 않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받는 것에만 익숙해 있지, 우리가 감당해야할 일에 대해서는 너무 등한시하고 있지는 않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수업을 기쁨과 감사로 감당함으로 날마다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