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뱀파이어, 아우구스투스 다벨 - 색으로 읽는 공포와 공상 (뱀파이어 걸작선) 색즉시공 시리즈 11
존 윌리엄 폴리도리 / 바톤핑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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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램스토커의 책을 읽고, 문학으로서의 흡혈귀는 그게 시작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시발점이 따로 있었다.

귀족이며 기이한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로 자리잡은 드라큘라의 원형이 어떤 식으로 출발했는지 궁금하다면 한 번 읽어 볼 만하다.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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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엮다 오늘의 일본문학 11
미우라 시온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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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애용하던 삼성출판사 본 ‘새우리말큰사전’ 을 아직도 끌어안고 사는 나로서는 아주 충분히 공감이 가는,
작아도 등급이 높은 보석같은, 그런 소설이었다.

덕분에 몇 십 년동안 한 번도 안궁금했던 페이지를 처음으로 펼쳐 보았는데,
내가 가진 사전은
1985년 5월 20일자의 ‘제6차 수정증보 제2판‘ 이었다.

생각만 해도 정말 멋진 직업이 아닌가.

왜 사전 만드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지 않았나
새삼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만약 소설속의 ‘대도해’같는 사전이 진짜로 있다면 일본어로 만들어진 사전이라도 사서 만져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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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국어 사전, 국어 대사전이라는 키워드들로 찾아보고 실망과 걱정을 감출 길이 없어 덧붙인다.

배를 엮다는 2011년도 소설이다.
작가가 당시에 모델로 삼은 출판사가 있다고 했으니, 분명 일본은 적어도 14년 전까지라도 열성적으로 사전을 편찬하는 곳이 있었다는 뜻이겠지.

우리나라를 살펴보면,
민중서림의 국어대사전은 그나마 2018년 판인가까지 나와 있었고,
표준국어대사전은 두산에서 돈을 좀 대고(20억), 국고에서 끌어와서(92억) 만들었다는데, 10년 걸려서 1999년에 졸속으로 끝내는 바람에 엉망으로 흐지부지 끝을 봤다고 한다.
- 사전 자체가 너무 욕을 먹기도 했거니와 현재 우리 아이들의 어휘력 수준이 사회적 현상으로 대두되기에 이르러서인가, 이제 와서야 다시 손을 본다는 얘기가 있긴 한데,
표준 국어 대사전이면 몇 년으로 손보고 끝낼 일이냐고.
애초에 잘 만들었어도 끝이 없는 작업일텐데.

정말 알면 알수록 너무 속이 쓰린다.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국어 사전이 없다니.

진짜 너무 슬프다.

이 정도가 되면 (옆길로 좀 새는 얘기이지만)
우리나라는
우리들이 내는 세금을 대체 다 어디다 쓰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아..,

정말 몇 십 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표준 우리말 국어 사전’이 편찬되기를!

혈세 걷는 정부가 하든, 혈세로 배터지는 대기업이 양심있는 척하며 좀 토해내든!

세금 가져갔으면 국민들한테 정말 필요한 걸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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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엮다 상·하 세트 - 전2권 (완결)
미우라 시온 원작, 쿠모타 하루코 그림 / 미우(대원씨아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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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세도 그렇고 조금 미숙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일러스트레이터라고 들었다.

대신, 보통의 순정 만화가들이 젊은 캐릭터 얼굴에 팔자주름 두 개 넣고 늙었다고 우기는 경우가 있는데 반해,
이 만화가는 나이 먹어가는 캐릭터의 인상을 섬세하게 잘 포착했다고 느꼈다.

이걸 읽고 책을 나중에 읽었는데,
책 내용을 보고나니 만화의 분위기에서 보이는 담박한 느낌이 더 이해가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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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han.co.kr/article/202505302144001/?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utm_campaign=sharing

(경향일보 기사)



이 방송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는데
노동하는 여성의 비하는 없었다.

영부인의 자리를 탐하다 못해,
남을 헐뜯으면서 까지 유세를 이어나가는 ’한 인간의 유형‘을
면밀하게 관찰한 팩트를 바탕으로 심도있게 고찰해보는 시간이었을 뿐이다.

다른 분 말씀마따나, ‘제가 노조하게 생겼냐’ 고 대놓고 노조하게 생긴 여자가 따로 있는 것처럼 욕보이며, 자신의 컴플렉스를 드러낸 건 설난영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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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시사인) 제924호 : 2025.06.03
시사IN 편집국 지음 / 참언론(잡지)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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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빵들은 왜 아직도 버젓이 많이 팔리고 있는가.

포켓몬빵. kbo 한국야구위원회빵. 삼립호빵. 삼립식빵.
빵...
빵..
빵.

대체 뭘 먹고 있는 것인지.

예전 무협영화를 보면 객잔에서 인육 만두를 판다는 설정이 있었지 않나.
찾아보니 명나라던데, 그렇다면 14세기 즈음이다.

21세기는 뭐가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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