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안톤 슈낙 지음, 차경아 옮김 / 문예출판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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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소음, ...‘ 편을 읽는데
순간,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었다.
마치 영화에서처럼 주변 모습이 박제된 공간처럼 보이는 그런 느낌이려나

1900년대 초의 독일의 이야기이고,
난 도시태생이라 시골 이야기라곤 엄마한테서 들었던 옛날 얘기뿐인데,

그가 호흡하는 것들이 마치 어디선가 스쳐지나간 듯이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것.

전쟁의 소용돌이도 유년기의 추억도 구체적인 느낌을 주는 듯한 동시에 아스라하다.

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향수.
20세기의 시작에 대한
투박한 환경에의 낭만적인 관점의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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