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메와 같이 수록된 희곡 두 편을 읽고,아 희곡이 이렇게 재밌을 수도 있구나 하는 걸 처음으로 깨달았다.단편들도 좋았는데, 종전에 가지고있던 열린책들의 동화스러운 단편들과는 또 사뭇 다른 분위기와 완성도를 보여서 감탄했다.시대를 타면서 타지 읺는 듯한 문체와 무겁지 않은 조소 속에 19세기말의 영국을,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