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 그런가.감정이 미쳤나보다.나중에 수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을 정도로 울고 또 울었다.다행인지 책을 덮자마자 위로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희망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중.문득뽀르뚜가-, 라고 부르던 제제의 모습을 떠올렸다.서로 위로해 주고 싶어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