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 스토리
알렉산더 워커 지음, 김봉준 옮김 / 북북서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책의 막바지엔 감정이 일어 눈물이 났다.
평범하지 않았던 삶에 균형을 깨트리지 않기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사람.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사력을 다하는 사람에겐 열매가 맺히듯 지혜가 따라가는 것 같다.
그녀의 일생에 박수를 보낸다.

근데, 별개의 문제로
번역이 문제인지 글쓴이가 문제인지 문맥이 형편없다.
둘 다 문제가 있는 듯.
알렉산더 워커씨는 자신이 수집한 거대 여배우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써먹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인지 장황한 글을 늘어놓았고, 김봉준씨는 그 장황함에 무릎꿇은 듯 스스로 이해했을지가 의심스러운 문장들을 구사해놓았다.

오드리헵번의 작품들을 상세하게 알게 된 것은 고마운 일이나,
적어도 이 두꺼운 책의 1/3은 무의미하다.

별 두 개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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