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강의장에서 봤던 박구용 교수 생각을 하면서 문득,

김어준은 김어준이 마지막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재인대통령이 마지막이듯이.

데모크라시에 전방위적인 관심이 있는건 이제 지금 4,50대가 마지막이 될 것이다.

보기 좋든 아니든 계속 이재명같은 타입의 더이상 사상체제의 당위성을 갖지 않는 행정 정치가들이 등장할 것이고,

우리 다음 세대들은 이미 가진 것에 대해선, 관리가 필요하든 말든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살아갈 것이다.

김어준은 자신의 바톤을 이어받을 사람을 찾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없을 것이다. 마치 유행이 끝나듯이 더이상은 없을 것이다.

진한 페이소스를 사골 고듯 계속 우려내며, 우리들을 마지막 청중으로 이렇게 한 시대가 마무리 될 것이다.

정치사회문화가 어쨌고 자시고간에,
어쨌거나 그렇게 될 것이다.

불현듯 서글픔이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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