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시사인) 제915호 : 2025.03.31
시사IN 편집국 지음 / 참언론(잡지) / 2025년 3월
평점 :
품절


윤석열 탄핵선고가 안나와 시민들의 마음이 졸아드는 나날들.

난 드라마를 안보지만, 어여쁜 두 스타가 나와서 연기를 하고 있는 건 잘 알고 있다.

드라마의 배경이 된 시대의 그 나이대 사람들이 높은 확률로 광화문에 태극기를 들고 있다니,
그 깜찍한 배우들이 돌연 동태눈을 하고 좀비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어버렸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애간장이 녹고 없어져야 다시 바른 길로 들어서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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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 2025-03-26 18: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어도 잠시 참을 수 있었던 건 적어도 나라의 근간 뼈대는 못건들겠지라는 작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근데, 이번에 잘못되면 대한민국의 뼈대가 한 번 아작이 나겠지.
만약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를 다시 정리하기 위해선 정말 너무 먼길을 돌아가야 할 것이고 그도 올동말동 할 터.
국고와 인력 에너지를 갈아 넣는 건 인지상정.

다음 대통령부터는 뭔 짓을 해도 여파를 온 몸으로 맞이하겠지.
-쉽게 설명하면 전두환때 지은 다리건 백화점이건, 그게 무너지는 건 전대갈때가 아니라는 거.

아니, 자알하면 정리 안되고 그냥 저기 남미들처럼 후진국으로 직행하겠지. 국짐당이 원하는 비리와 눈먼돈이 횡행하는 지들 배만 불러가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결과적으로 우리 국민, 시민 모두의 삶이 아작나겠지.
금리, 물가, 월급... 아주 차례대로 박살나고,
아이들의 미래는 잿빛이 되고,
새끼들을 다른 나라로 미리 보내지 못한 부모들은 아이들이 자신과 함께 늙어가는 모습를 보며 다시 한 번 한탄하게 되겠지.

지금 네 놈들이 뭘 두둔하고 있는지 알고나 하고 자빠졌느냔 말이다.
모르니까 그러지. 알고서도 그럴 수가 있겠나.
알고서고 그럴수가 있겠나.

국민 지능 검사를 좀 해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