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기억에 남는 얘기들이 있는데,그 중에 하나가 키클롭스 모험담이다.객관적으로 사실만 놓고 보면,평화롭게 살고있는 키클롭스 섬에 오디세우스랑 친구들이 쳐들어가서는 난동을 부리고 주인 죽이고 도망나오는 얘기다.여기서 오디세우스는 이런 논리를 펼친다.‘ 우리들은 손님이 집에 오면, 대접할 때 나와서 예의바른 태도로 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내어주고 잠자리나 목욕등을 봐주고 친밀한 우정으로 대하는데 키클럽스는 손님에 대한 대접은 커녕 우리를 잡아먹으려 했다’ 는 것.... 뭔가 이상하지 않나.나는 왜 자꾸 서쪽 양놈들이 크리스트교를 앞세워 다른 나라들을 식민지화 시켰던 역사들이 생각나지?상대방이 무엇이고 어떤 생각을 하던지는 관심이 없고, 일단 내 논리가 우선인 것이다.왜냐면 내가 너보다 더 문화인이니까!이것들은 기원전 고대문명부터 싹수가 이랬던 것이다...생각해보면 포세이돈의 분노는 참으로 정당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죽어도 싼 이 꾀많은 양반은 친구들 다 죽이고 결국 자기는 끝까지 살아 남는다.(... 사실 읽다보면 응원하게 됨)그냥 문득 생각이 났다.-또 엄한 게 생각날 수도 있음----이걸 알라딘쇼핑 앱에서 쓰는 중인데,페이퍼는 왜 자꾸 올릴 때 에러가 나서, 결국 리뷰로 올리게 하는지 모르겠네? 책에 별점을 또 줘야 하잖아. 또 읽은 건 아닌데.이렇게 꼬이는 거 싫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