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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 - 한나 아렌트의 삶과 사상을 그래픽노블로 만나다
켄 크림슈타인 지음, 최지원 옮김, 김선욱 감수 / 더숲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한나아렌트의 삶을 요약한 만화책이다.
존 콜트레인의 음악을 틀어놓고, 음악이 탁 바뀌는 순간에 마지막 페이지를 보며 갑자기 눈물이 났다.
내가 얼마나 멍청해지고 싶어 환장하는지 확 깨닫게 해준 책.
멍하게 별 다섯개를 눌러대는 스스로가 창피해 견딜 수가 없다.
술을 한 잔 먹으면 다시 잊고 또 부끄러워하다가 잊겠지.
데드맨 워킹이 별거 있나.
그냥 지금 내가 하는 짓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