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건 몰라도 작가가 소녀시절 도착에 가까운 성적 상상을 즐겼을 거라는 건 잘 알 것 같다. -미추에 대한 특징적인 이념과 동시에.글을 재주있게 엮어나가는 솜씨에천명관씨의 ‘고래‘ 생각도 났고.개인적으로 이런식으로 재주 부리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2차대전으로 둘로 나뉜 유럽의 고통이 쌍둥이로 어쩌고 하는 감상이 차라리 좀 더 유머러스하게 느껴진,헝가리 출신 여성작가의 흥미로운 자기 투영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