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가 잠든 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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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히가시노의 진지하게 풀어낸 작품을 만났다.

두께가 좀 심상치 않다 싶었는데, 추리가 아니더라.

다방면에 식견이 있는 줄은 알았지만, 뇌사와 장기기증 시스템에 대해서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해줄 줄이야.

동양권역이라 그런지 일본도 우리나라의 정서와 별반 다르지 않구나- 했고,
작가가 일본의 장기기증 시스템에 대해서 할 말이 무지 많았던 것 같다- 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 중간중간 거의 설명조로 몇 번을 얘기하고 주장하고)

중간에 소설이 아니면 차용하기 힘든 방식으로 전개되는 부분에선 이대로 드라마나 영화화되긴 어렵겠구나- 생각도.

감정적으로 현실적으로 공감하며 읽었다.

우리나라의 장기기증과 뇌사는 어떤 절차를 밟는지도 궁금해졌다. (왠지 굳이 당장 찾아보고 싶진 않지만...,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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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 2020-12-17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점은 언제나 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