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이다 - 노무현 자서전 노무현 전집 5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엮음, 유시민 정리 / 돌베개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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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또 왜 이렇게 삼시세끼 도덕책을 잡순 사람이 있는 거야.

다 똑같은 lawmaker 하면서 점점 삐뚤어져 가는데,
이 사람은 뭔데 정의로운 방향으로 가야겠다는 의지가 점점 굳어지는 거야.

무슨 근거로 이렇게까지 신념이 굳은 거야... 뭐, 링컨이야?

미쳤거나 바보 맞네.

해맑게 웃는 모습 때문에 붙은 별명인 줄 알았는데,
혼자 생각이 너무 넓고 너무 굵직한 것, 혼자 너무 깊은 것도 사실 평범한 사람들한텐 바보처럼 보일 수 밖에.

권양숙 여사님이 다시 보여.
누가 또 이런 열(정)뻗치는 남자를 묵묵히 받아 주었겠어.
- 이런 남편 만난 부인은 얼마나 x고생을 했겠냐고.

읽으면 읽을 수록 참 부끄럽고 참 미안하잖아
......

여사님이
‘저 양반은 저기 누워서 자기가 하고 싶은 거 다 한다‘
했다던데.

마치
죽음도 계획에 있었던 것인 양 만들어버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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