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또 왜 이렇게 삼시세끼 도덕책을 잡순 사람이 있는 거야.다 똑같은 lawmaker 하면서 점점 삐뚤어져 가는데,이 사람은 뭔데 정의로운 방향으로 가야겠다는 의지가 점점 굳어지는 거야.무슨 근거로 이렇게까지 신념이 굳은 거야... 뭐, 링컨이야?미쳤거나 바보 맞네.해맑게 웃는 모습 때문에 붙은 별명인 줄 알았는데,혼자 생각이 너무 넓고 너무 굵직한 것, 혼자 너무 깊은 것도 사실 평범한 사람들한텐 바보처럼 보일 수 밖에.권양숙 여사님이 다시 보여.누가 또 이런 열(정)뻗치는 남자를 묵묵히 받아 주었겠어.- 이런 남편 만난 부인은 얼마나 x고생을 했겠냐고.읽으면 읽을 수록 참 부끄럽고 참 미안하잖아......여사님이‘저 양반은 저기 누워서 자기가 하고 싶은 거 다 한다‘했다던데.마치죽음도 계획에 있었던 것인 양 만들어버린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