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시절 책들은 대부분 정리를 했는데,
너무 좋아했어서 혹시 찾을까봐 아직 꽂혀있는 몇 권이다.

오늘은 내 생일이야- 라는 책은 보다가 보다가, 떼를 써서 그 안에 주인공이 말하는 엉성한 레시피로 케잌까지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

더 이상은 어린(아)이로 돌아가지 않을 아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결국 동화책을 찾게 되는 건
추억이 담긴 내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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