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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변하지 않는다 - 그리움 많은 아들과 소박한 아버지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박동규.박목월 지음 / 강이북스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시인의 삶을 살아간 사람들 중엔 가족은 커녕 스스로도 돌보지 못해 젊은 나이에 파탄이 난 사람도 많은데,
박목월씨는 매우 탁월한 가장이었던 듯 하다.
새벽부터 밤까지 글을 쓰고 대학 강의를 나가면서 다섯 아이들의 성장을 물심 양면으로 뒷받침했다.
- 일기장에 적힌 막내 신규가 중학교 수험을 치는 이야기는 보는 가슴까지 떨리게 한다.
물론, 그런 자신을 받쳐주고 든든하게 살림을 운영하는 아내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좋은 아버지이자, 좋은 남편.
예전 부모, 아버지에 대한 정의를 되새겨 보고
감동과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됐다.
덧붙여
장남 박동규씨의 사진을 찾아 보고 깜짝 놀랐다.
아-,
방송에 널리 알려지신 분이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