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임수의 섬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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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속임수의 섬]은 


두 가지의 다른 사건이 


하나로 엮어지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점점 빠져들게 만드는 추리소설이다




어떤 외딴 섬에서 


유명 출판사 사장의 유언장을 


개봉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사건이 시작된다




-유언장


-고립된 섬


-태풍 


-살인



'이거,


추리소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식상한 장치잖아!'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예측 할 수 없는 스토리에 빠져들고 만다 



오히려 


이런 올드 한 무대장치에서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이


더욱 돋보인다




나의 웃음 포인트


추리 소설은 스포가 금물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부분 몇 가지만 소개해 본다




p134


상황상 긴박하고 심각한 상황이라서 집중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분위기 가족오락관ㅋㅋㅋ


말 전달이 잘못된 상황인데 


너무 웃겨서 진짜 현웃 터졌다 



이런 장면도 있고 


미스터리한 비밀을 감추고 있는 가족들이


어떤 상황에서는 갑자기 엑스트라처럼 


자기들끼리 웅성웅성 대는 장면도 너무 웃겼다 




p170 


이것은 뭡니까?


이것은 책입니다 



어이없어서 터짐ㅋㅋ


주인공 시점인 여자 변호사가


수준 낮은 대화라고 하는 부분이 


더 웃겼다 



p327 여러분은 절대로 따라 하면 안 돼!



마치 만화를 보는 듯한 


대사가 많았는데 


이 부분도 그런 장면 중 한 부분이다 


독자를 갑자기 끌어들인다ㅋㅋ




하루 만에 다 읽은 후기


장수 474페이지의


결코 짧지 않은 책이지만


거의 하루 만에 다 읽었다 


오랜만에 뒤 내용이 궁금해서


손을 놓을 수가 없게 만든 책이다



으레 추리소설하면 


분위기를 잡아가며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오히려 캐릭터들이 분위기를 깨는 부분이 독특​하고 


다른 추리 소설들과 달랐다 



특히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인물들 간의 대화 때문인지


머릿속으로 그림 그려지듯 읽을 수 있었다



히가시가와 도쿠야 매력을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고 


작가의 다른 책도 더 읽어볼 생각이다




추리+유머라니


이건 


히가시가와 도쿠야만의 장르가 아닐까 싶다




흡입력 있는 추리소설​을 읽고 싶지만


너무 무거운 건 싫다고 하면


[속임수의 섬]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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