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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고대 그리스어 완역본) - 명화와 함께 읽는 ㅣ 현대지성 클래식 65
호메로스 지음, 페테르 파울 루벤스 외 그림,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4월
평점 :


교양서적으로 추천하는 오디세이아
[오디세이아]는 [일리아스]와 더불어
가장 오래된 서양 작품이라고 한다
즉, 서양 문학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고대 서사시이다
[오디세이아]는 [일리아스]의
뒷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일리아스]가 트로이아 전쟁 이야기라면
[오디세이아]는 트로이아 전쟁 후의 이야기이다.

p653
[오디세이아]는 트로이아 전쟁이 끝난 후
대부부의 영웅은 무사히 귀향했으나,
오디세우스만은 10년이 지나도록
이타케로 돌아오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책 속에서

고대 서사시라
이해가 어려울 수 있는데,
각종 삽화들로 인해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기
쉬운 구성으로 되어있다

p276
그들은 그녀가 건넨 음료를
남김없이 마셨습니다
그들은 돼지의 머리와 목소리를 지니고
털과 체형으로 변했지만
정신은 예전 그대로였습니다
오디세우스를 잘 몰라도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이다
센과 치히로에서도
비슷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오디세우스 이야기가 원조이고
나머지는 영감을 받아
파생된 것이라 생각하면
오디세우스가 얼마나
중요한 고전 작품인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p341
선원들의 귀는 막게 하고
자신의 몸은 배에 묶어
세이렌 노래를 듣는 오디세우스
그 유명한 세이렌 일화이다
아마 오디세우스에서
가장 잘 알려진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다
인류 최초의 모험 서사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라는 영화가 있다
[오디세이아]에서 따온 제목인데
'여정'이라는 의미로 차용한 것이라 한다
그만큼 [오디세이아]는
모험 서사시의 대명사인 셈이다
단순 영웅담이 아닌
인간에게 닥치는 고난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넘어갈 수 있는지 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고전이다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성찰하기에 좋은 고전이라
추천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