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꾸물거릴까] 미루는 습관은 게으름 때문이 아니다

나는 왜 꾸물거릴까? - 미루는 습관을 타파하는 성향별 맞춤 심리학
이동귀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2월

꾸물거림은 감정 조절의 문제이다

p18 꾸물거림은 시간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 조절의 문제이다.

무엇을 하든지 꾸물꾸물 거리고 

맺고 끊는 것을 잘 못하고 질질 끄는 성향이라 

빠릿빠릿하게 제 할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해하기도 하고 부러워하기도 했다 

한국 사회에서 꾸물 거린다는 것은

'게으른 사람'으로 보이기 마련이다

나 역시 '나는 너무 게으르다'라는 생각으로 자책하고는 했다 

그러나 [나는 왜 꾸물거릴까]에서는

꾸물거림은 게으름이 아니라 

감정 조절에 문제가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꾸물거림의 발단이 되는 

다섯 가지 특성은 다음과 같다

-낙관주의

-자기비난

-현실저항

-완벽주의

-자극추구 

개인적으로 나는 

자기비난과 완벽주의 쪽이 

해당되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을 중점으로 살펴보았다 

나의 밑줄

p111 과제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고 

겁먹기 때문에 회피 욕구를 강하게 느끼게 된다.

무언가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꾸물거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한 심리의 기저에는 

잘하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으로 인해 

회피 욕구를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p173 긍정적 선택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이다

이 부분 정말 공감이 갔던 것이 

작은 선택이라도 실수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작은 것에도 결정 장애를 겪는다... (바로 나..^^)

옆에서 보면 굉장히 답답해 보일 수 있는데 

사실은 모든 선택이 완벽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ㅠㅠ

나의 모습을 받아들이기

p219 그 모습을 받아들이면 

꾸물거림을 멈추는 것이 더 쉬워진다.

꾸물거리는 자신의 모습을 

게으르다고 자책하거나 몰아세우지 말고 

자기 자신과 대화하며 

내가 무엇 때문에 꾸물거리는지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진 원인을 찾는 것이 첫 번째이다

'아, 내 마음이 사실 이렇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받아들이면 억지로 부지런을 떠는 것보다 

훨씬 꾸물거림을 멈추는 것이 쉬워진다

나는 왜 이렇게 게으를까 

자책을 하고 있다면

[나는 왜 꾸물거릴까]를 를 통해 

진정한 심리적 원인을 찾아보자 

변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