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따위 엉덩이를 걷어차 버려! - 내 인생은 어쨌거나 마이웨이니까
안드레아 오언 지음, 임가영 옮김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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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부터 왠지 흥미로웠고 끌렸던 책이었다.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개척하는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어졌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남들을 의식하는 편이기에 더욱 읽고 싶었다. 

책을 읽기 전에 저자의 약력을 살펴보니깐 식사 장애, 알코올 중독, 이혼을 극복한 분이었다. 여러 어려움을 극복한 저자는 이 책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책에는 ‘자존감, 자신감, 자기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자신감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에서 나오고, 자존감은 자신의 가치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기애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한데 묶은 것 이상의 힘을 가진다는 저자의 생각에 공감이 되었다. 지금은 자기애가 대세라고 한다. 자기애는 불완전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며 인간이 가진 최고의 능력이란다. 그래서 자만심이나 허영심, 이기주의와는 다른 개념인 것이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남을 사랑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말이 있다. 저자도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은 나답게 걸어가는 인생의 첫 번째 단계라고 말한다. 또한 “행운이 아니라 사랑이 꿈을 이루게 한다”는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았다.

이렇게 이 책에는 “My way, High way, Go way"라는 세 가지 큰 주제로 흥미롭게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마주하며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인생길을 걸어가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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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비법과 명인의 술
조정형.조윤주 지음 / 다온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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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술을 즐겨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술과 세계 각국의 술에 대해서 알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이 책에는 특히 전통주를 만드는 비법과 후학들에게 전수하고픈 명인의 술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읽어보고 싶었다.

책에는 전통술의 기초개론부터 시작해서 역사, 양조 기법, 명인의 술, 세계의 음주문화, 세계 각국의 유명 술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다. 전통주란 일반적으로 대대로 이어온 전통의 역사가 있고 국내 원료로만 빚어지는 술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전통주를 생각해보니 제일 먼저 막걸리가 생각이 났다. 달작 지근한 맛이 있어서 목 넘김이 좋은 편이지만 많이 마시면 머리가 어지러운 술이다. 막걸리란 이름은 쌀과 누룩을 빚어 그대로 걸러내어 만든 술이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반면 청주는 맑은 술이란 뜻으로 탁주와 비교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술의 기원은 <제왕운기>에 처음 나오고 고구려 주몽의 탄생 신화에 대한 술의 기록이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 식품명인 명인주 25인의 전통주 지침은 참 귀한 내용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한국의 전통주 칵테일로 이강주 칵테일, 금산인삼주 칵테일, 문배주 칵테일, 감홍로 칵테일...등이 있다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만드는 방법도 제시되어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한번 만들어서 시음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밖에도 세계 각국의 술인 와인, 코냑, 위스키, 보드카, 테킬라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이렇게 이 책에는 우리나라 술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술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 전통주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었고, 우리의 전통주를 잘 보존하고 이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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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전문의도 실천하는 치매 예방법 - 9가지 치매 원인을 이기는 하루하루 생활 습관
엔도 히데토시 지음, 장은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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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를 맞이하면서 인간의 수명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암 못지않게 제일 걸리고 싶지 않은 병중에 하나가 치매이다. 치매가 걸리면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도 매우 고통을 받는다.

이 책에 관심이 생겼던 이유는 치매를 예방할 수 있고 치매 전문의도 실천하는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책에는 치매 발병의 9가지 위험 요인을 이기는 생활 습관에 관한 이야기들이 있었다. 치매의 9가지 위험요인을 나이대별로 소아기, 중년기, 노년기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중년기의 위험 요인 중에 난청이 있었는데 좀 의아하게 생각이 되었다. 난청과 치매가 무슨 연관성이 있는 걸까? 저자는 일찍 발명한 난청을 방치해 둔 채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고 생활하면 뇌가 받아들이는 정보량이 줄어들어서 결국 치매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 늘려야 할 식품과 줄여야할 식품도 유익한 정보들이었다. 무심코 별다른 생각 없이 먹었던 음식들을 되돌아보면서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치매 예방 효과가 높은 운동들에 대한 이야기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일주일에 세 번 30분 걷기 운동과 코그니사이즈 운동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코그니사이즈는 좀 생소한 운동이었는데 몸을 움직이면서 뇌를 단련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그림으로 동작 방법이 설명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이밖에도 치매예방에 대한 좋은 이야기들이 많았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알려 준대로 평소에 좋은 생활 습관을 갖고자 노력한다면 치매 예방도 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기대가 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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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딜레마의 모든 것 - 잘난 척 인문학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
이용범 지음 / 노마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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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 중의 한 권이다. 전작 몇 권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책에도 기대가 되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인간 딜레마”로 더욱 흥미로울 것 같았다. 우리는 살면서 크고 작은 딜레마를 겪을 때가 생긴다. 딜레마란 일반적으로 상용될 때는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니깐 크게 세부분으로 “도덕적 딜레마, 선과 악의 딜레마, 남자와 여자의 딜레마”의 주제로 되어있었다. 첫 번째 도덕적 딜레마 앞부분에서 출근길의 딜레마 상황은 누구나 한번 쯤 겪어봤을 상황이여서 더욱 공감이 되었다. 이어지는 매트리스의 딜레마에서는 집합적 행동 함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도로 한가운데 매트리스가 있다는 가정의 예를 들면서 집합적 행동 함정에는 누군가의 희생이 타인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할 유일한 수단은 이타심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타심을 발휘하는 순간 누군가는 이용한다고 경고한다. 나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타심을 발휘할 수 있을까?하고 자신에게 되묻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도덕적 딜레마에서 선택의 딜레마 부분에는 인어공주의 딜레마가 나온다. 인어공주의 딜레마는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느냐, 아니면 내가 죽느냐’란 딜레마다. 이야기에서 인어공주는 스스로 물거품이 되는 쪽을 선택한다. 동화 속 이야기지만 자신의 희생을 선택한 인어공주가 대단해 보였다. 이밖에도 다른 두 가지 딜레마 주제 안에도 흥미롭고 생각해볼 만한 딜레마들이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경우의 딜레마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나라면 그러한 경우에 어떻게 했을까란 생각을 해보았다. 흥미로운 주제들이여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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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상식 사전 프리윌 교양 사전
다산교육콘텐츠연구소 지음 / 프리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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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용하는 말 속에는 외래어가 많이 통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외래어의 사전적인 의미는 ‘외국으로부터 들어와 한국에 동화되어 한국어처럼 사용되는 단어’를 말한다. 평소에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의 본래 뜻과 어원, 유래 등이 궁금했었고 이 책을 통해서 외래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싶었다.

책에는 우리 말 속의 외래어 252가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외래어의 어원, 본뜻, 유래, 탄생 배경, 역사적 변천 과정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외래어 상식 사전답게 단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목차에는 ‘ㄱ~ㅎ’까지 252가지 외래어가 잘 정리되어 있었다. 외래어 옆에는 영어 철자로 표기 되어있고, 내용 밑에는 작게 단어 의미와 사용의 예가 영문으로 제시되어 있다. 외래어 이해와 더불어 영어 공부도 함께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의 외래어 중에 우리가 머리 감는데 사용하는 “샴푸”를 보면 그 유래가 함소화라는 꽃의 힌디어 이름에서 유래한 것을 알 수 있다. 함소화는 참파카라고 부르는데 인도 사람들은 참파카 꽃에서 향료를 추출해서 머리를 감아왔다. 여기서 힌디어 참포가 생겨났고 이 말이 영어로 유입되어 지금의 샴푸가 되었다. 더 나아가서 오늘날 같은 액체비누 샴푸를 처음 개발한 사람이 일본 사람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밖에도 “레스토랑, 버스, 비키니, 더치페이, 미사...”등의 외래어 어원과 배경도 재미있었다.

이렇게 이 책을 통해서 평소에 궁금했었던 외래어에 대한 많은 상식들을 알게 되었다. 외래어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한다면 언어지식도 늘리고, 무분별한 외래어의 오남용 현상도 줄어들 수 있으리라 기대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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