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 상식 사전 프리윌 교양 사전
다산교육콘텐츠연구소 지음 / 프리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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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용하는 말 속에는 외래어가 많이 통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외래어의 사전적인 의미는 ‘외국으로부터 들어와 한국에 동화되어 한국어처럼 사용되는 단어’를 말한다. 평소에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의 본래 뜻과 어원, 유래 등이 궁금했었고 이 책을 통해서 외래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싶었다.

책에는 우리 말 속의 외래어 252가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외래어의 어원, 본뜻, 유래, 탄생 배경, 역사적 변천 과정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외래어 상식 사전답게 단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목차에는 ‘ㄱ~ㅎ’까지 252가지 외래어가 잘 정리되어 있었다. 외래어 옆에는 영어 철자로 표기 되어있고, 내용 밑에는 작게 단어 의미와 사용의 예가 영문으로 제시되어 있다. 외래어 이해와 더불어 영어 공부도 함께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의 외래어 중에 우리가 머리 감는데 사용하는 “샴푸”를 보면 그 유래가 함소화라는 꽃의 힌디어 이름에서 유래한 것을 알 수 있다. 함소화는 참파카라고 부르는데 인도 사람들은 참파카 꽃에서 향료를 추출해서 머리를 감아왔다. 여기서 힌디어 참포가 생겨났고 이 말이 영어로 유입되어 지금의 샴푸가 되었다. 더 나아가서 오늘날 같은 액체비누 샴푸를 처음 개발한 사람이 일본 사람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밖에도 “레스토랑, 버스, 비키니, 더치페이, 미사...”등의 외래어 어원과 배경도 재미있었다.

이렇게 이 책을 통해서 평소에 궁금했었던 외래어에 대한 많은 상식들을 알게 되었다. 외래어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한다면 언어지식도 늘리고, 무분별한 외래어의 오남용 현상도 줄어들 수 있으리라 기대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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