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좋게 바꾸려면 우리 자신이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덜 어리석어져야 합니다.그래서 저는 읽고, 생각하고, 토론하고, 글을 씁니다.이 세상 어딘가에,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덜 어리석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누군가가 있어서 내 글을 읽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슴에 품고 말입니다.어떤가요? 정치적 글쓰기, 인생을 걸어 볼만한 가치가 아주 없지는 않죠!˝ <유시민>˝한 장의 그림으로 사람을 웃게 하든, 한 줄의 글로 사람을 울게하든, 한마디 말로 감동을 주든, 그냥 무심코 한 행동이든간에 가장 좋은 표현의 기술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입니다˝<정훈>
요즘 세상 시끄러운 이야기들과 맞물려 이 책 내용은 진짜일꺼라는 착각 속에 읽었다.작가는 전적으로 허구라고 했지만.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뉴스를 맹목적으로 믿지만 이 책에서처럼 목적에 의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소른돋고 무섭기까지 했다.
사람에게 욕망이란 뭘까?욕망이 너무 없는 사람은 무기력해보이고 욕망으로 똘똘 뭉친사람을 보면 무섭기도하고, 불쌍하게 보이기도 하고.추석을 지내면서 카드값이 좀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하다 사람은 돈을 쓰기 위해 사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종이달에 나오는 사람들에겐 모두 돈을 쓰는 이유가 있다. 그렇지만 그 돈때문에 진짜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들을 몽땅 잃어버렸다.
나는 왜 1권에서 책속의 책에 나오는 토마스를 만나는 여인이 로라라고 생각했을까?로라와 아이리스의 성향을 생각하면 당연히 로라라고 생각했던거 같다.로라는 주체적인 삶을 싶어했지만 결국 먼저 죽어버렸고, 수동적인 삶을 살던 아이리스는 끝까지 주변인들의 죽음을 다 겪고 살아남아 마지막 남은 손녀만큼은 다른 삶을 살길 바라며 아주 긴 이야기를 남긴다.사실 읽을때는 지루하게 느껴졌지만 다 읽고 나서는 아쉬운 마음도 들고 긴 이야기를 읽는 동안은 좋은 시간이었다는 생각이든다.여운이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