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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낙엽
토머스 H. 쿡 지음, 장은재 옮김 / 고려원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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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어보는 작가이다.
한 아이의 아버지로써 아들이 살인혐의를 받고 있다고 생각해본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기가 막힐 노릇인가.
에릭은 모든 정황들이 아들이 범인임을 가르키자 절망하고 모든일들을 하나하나 의심하게 된다.
심지어 어릴때 부서져버린 가족들 일들까지 의심하게되고 모든 일상이 깨져버린다.
너를 믿는다는 말은 하지만 진심으로 믿어주지 못하고 의심하는 에릭에게는 모든것이 후회로 남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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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영혼
필립 클로델 지음, 이세진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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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두껍지 않은 책인데 다 읽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리 쉬이 읽히는 책이 아니다.
이 책에는 많은 죽음이 나온다.
전쟁으로 인한 죽음, 살해당하는 소녀, 출산중 아내가 죽은 형사와 젊은 나이에 죽어버린 검사의 아내등.
죽음으로 인한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은 회색이다.
추리소설 같지않은 문학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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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
최진영 지음 / 창비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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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정유정처럼 글에 힘이 있다.
그리고 나는 단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책은 단편하나하나가 읽을만하다.
이 작가는 더러운 이야기든 무서운 이야기든 슬픈이야기든 무슨이야기든 직진으로 글을 쓰고 돌아가는 법이 없다.
이 작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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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별것 아니라는것을, 그래, 별것 아니다. 이 짓도 아주 오래는 가지 못한다는 것을.
하루는 너무 길고, 아직도 살아야 하며, 살아나가야 할 나날이 아직도 남아 있음을, 아직도, 아직도, 아직도.
그렇게 병나발을 불며 우리가 아무것도 아님을 생각한다.˝




˝개새끼도 성자도, 난 한번도 본 적이 없어. 완전히 시커먼 것도 없고, 완전히 새하얀 것도 없어. 있는 건 회색뿐이야. 인길들들도, 그들의 영혼도, 다 마찬가지지.
너도 회색 영혼이야. 우리 모두처럼 빼도 박도 못할 회색이지.˝





˝인생이란 참 기이하다. 삶은 예측불허다. 분별할 만한 틈도 주지 않고 한데 뒤엉키고, 은총의 순간인가 싶으면 피비린내 나는 순간이 닥친다. 늘 그런 식이다. 인간은 길가에 놓인 작은 조약돌 같다. 기나긴 세월 동안 한자리에 박혀 있다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어느 떠돌이의 우연한 발길질에 냅다 날아가는 조약돌.
그런 돌이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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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슈 린의 아기
필립 클로델 지음, 정혜승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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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긴 여운을 주는 책.
무슈 린이 그토록 지키고 싶었했던 아기(손녀)는 가족과 고향, 무슈 린의 나라가 아니었을까.
마지막 바르크씨를 만나는 장면에서 울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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