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림이 너무 이쁘다.아무리 100만을 다시 산다해도 나 자신으로 살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마지막 다시 살 수 없는 고양이가 되었다고 해도 행복한 고양이로 죽을 수 있어 좋았겠다고 생각한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심연을 너무 오래 들여다보면 심연이 당신의 영혼을 들여다보기 시작하는 것이다.-니체 <선악을 넘어서>-˝
앞부분에 나오는 김홍도의 ˝송하맹호도˝를 설명하는부분에 우리나라의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와 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일본에 의해 얼마나 왜곡된 것이 많은지 공부한 것이 참 좋았다.잘못되어 있는지도 몰랐던 사실을 제대로 안다는건 가슴이 뿌듯해지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