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푸드 : 바다야, 안녕 - 우리 아이의 균형 있는 두뇌 발달을 위한 브레인 푸드 브레인 푸드 2
안나 피스케 지음, 장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글,그림 - 안나 피스케

옮김 - 장미경

책과콩나무

 

 

 

 

<브레인푸드 시리즈>

1. 도시야, 안녕!

2. 바다야, 안녕!

3. 땅속아, 안녕!

4. 지구야, 안녕!

5. 행성아, 안녕!

 

 

막둥이는 다섯권 중 바다를 선택해 인사를 나누었다.

저, 깊은 바닷속엔 어떤 친구들이 살고 있을까?

겉표지부터 희한한 친구들이 가득해 아이는 그냥 넘어가지 않고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았다.

"스폰지밥에 나오는 뚱이 같아. 해적선도 있고, 뼈도 있어.

할머니처럼 뜨게질 한다. 입술을 빨갛게 칠했어. 엄마처럼 립스틱 바른다!"

바닷속 친구들의 생김새, 행동 하나하나가 궁금하고 의미를 부여해 본다.

바다에 사는 로빈, 스톰, 망치상어, 롤프, 인어 아저씨, 광대 물고기,

여섯친구들을 먼저 인사나누며 이름, 생김새를 기억해 두었다.  

 

누나와 함께 행성을 만나 본 뒤라 혼자서도 할 수 있다며 독차지 하고 앉았다.

글씨는 모르니까 읽는 건 패쑤~~~~!

한쪽 귀퉁이에 있는 "함께 찾아보아요"를 보면서

찾아야 할 친구셋을 유심히 살펴보고 기억한 후

그림 속 수많은 친구들 사이에서 숨바꼭질 하느라

눈동자와 손이 부지런히 움직였다.

이 때 찾아야 할 친구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 글을 읽어주자 귀 기울여 듣고,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어떤 특징을 가진 친구들인지 이해를 했다.

아이들답게 똥이 나올 땐 배꼽 빠져라 웃었다. ㅎㅎ

 

일단 아이가 원하는 대로 숨은그림 찾기를 먼저 하며

 책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숨은 친구들을 찾으면서 주변 친구들을 자연스럽게 관찰하고

느낀점을 말함으로써 자기만의 이야기가 만들어 졌다.

 

수 많은 친구들 중 숨은 친구들을 찾아 낼 땐 그 기세등등함이란!!!!

"이거 봐. 내가 잘 찾았지? ^^"

 

 

 

숨은그림 찾기를 한 후 자여스럽게 이야기를 읽어주었다.

숨은그림 찾기를 하며 그림을 한 번 훑어 본 뒤라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물들의 변화, 서로 바뀐 역활,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 반복되는 행동패턴을 관찰할 수 있다.

장이 바뀔 때 마다 새로운 친구들을 찾으면서

앞에서 찾았던 동물들의 반복등장으로 익숙한 친구들을 금방 알아보고 찾아 내었다.

또 여섯 친구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도 찾아 보았다.  

바다 밖의 섬과 바다 속의 경계를 두고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신비함과 재미를 느껴 볼 수 있다.

 

바다를 표류하던 로빈이 작은 섬에 집을 짓고 살면서

바닷속 친구들도 분주한 생활을 하고 있다.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관계도 자여스럽게 보여주고

물고기가 집을 짓고 영화를 보고, 화장을 하는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에 재미를 더해준다.

로빈에게 새 친구가 생기면서 섬의 생활이 더욱더 즐거워진다.

잔잔한 바다 위 수면과는 달리

저 깊은 바닷속엔 많은 물고기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분주한 생활을 하고 있다.

 

 

 

 

두 페이지에 걸쳐 가득 찬 그림들은 유아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고,

사물들을 관찰하면서 전과후를 자연스럽게 비교하면서

발견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만화그림같은 재미난 그림과

숨은그림찾기의 친구들을 재미있게 표현한 글 덕에

한권을 끝내는데 지루해 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엔 어떤 친구를 만나 인사할지 고민중이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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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푸드 : 행성아, 안녕 - 우리 아이의 균형 있는 두뇌 발달을 위한 브레인 푸드 5
안나 피스케 지음, 장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글,그림 - 안나 피스케

옮김 - 장미경

책과콩나무

 

 

 [브레인 푸드]라는 타이틀 제목을 보고

'머리에 좋은 음식 이야기인가?'라고 생각했다.

두뇌발달을 위해선 영양 있는 음식섭취가 중요하다.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서 뇌를 똑똑하게 만든다는 의미를 갖고,

브레인 푸드 시리즈를 체험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읽고

숨은그림찾기를 하면서 뇌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인 것 같다.

 

 오랫만에 만난 숨은그림찾기 활동에 아이들은 환호를 했다.

유아, 초등 상관없이 5권 시리즈를 한꺼번에 접한 아이들은

저마다 관심 있는 주제의 책을 하나씩 선택했다.

 

 막둥이는 누나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눈은 화려한 그림을 관찰하며 하고 싶은 말들이 가득했다.

초등아이는 일단 글을 읽으면서 내용의 흐름을 파악하고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의도를 파악하려고 했다.

유아인 막둥이는 시각적인 그림이 우선순위가 되어

그림속 주인공들과 특이한 점에 관심과 호기심을 느꼈다.

연령에 따른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

 

 행성에서 군나르, 늑대인간, 인어아가씨, 시브, 모나 , 밥 다섯친구가 산다.

이름 없는 행성에서 만난 다섯친구와 수많은 친구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주인공들이 여럿이라 이야기를 읽으며 헷갈릴 땐 누구인지

소개글에서 다시 한 번 확인을 하며 그림속에서 찾아 보았다.

 

 황량했던 별에 월,화,수,목,금,토,일 시간의 흐름이 한바퀴, 두바퀴... 돌면서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것들이 눈에 띈다.

우주라는 공간이 배경이 되면서 외계인을 상상하게 만드는

다양한 외모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별에서 살아가기 위해 적응해가는 모습,

관계맺기를 위해 이미지 변신을 하는 모습 등

인간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숨바꼭질 놀이!

"함께 찾아보아요"에 간단한 설명과 함께 찾아야 할 친구 모습이 그려져 있다.

글을 읽는 친구들은 글을 읽으면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어 재미있고

글을 몰라도 그림을 보고 누구를 찾아야 하는지 어린 아이도 알 수 있어 좋다.

 

 첫장과는 달리 그림이 점차 복잡해지면서 더 집중을 하게 된다.

반복되는 인물들로 친숙하고, 인물들의 미묘한 변화를 알아채고

앞과 뒤를 비교하며 차이점을 알아내는 예리한 관찰력도 생긴다.

초등아이들은 쉬운것 같으면서도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재미와 난이도를 경험할 수 있고,

유아들은 엄마가 옆에서 이야기도 읽어주고 함께 숨은그림을 찾으면서

관찰력, 집중력, 두뇌발달을 시킬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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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지니어스 : AI로봇공학 - 꼬마 천재라면 궁금해할 인공지능부터 알고리즘까지 퓨처 지니어스
카를로스 파소스 지음, 이충호 옮김 / 넥서스주니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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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카를로스 파소스

옮김 - 이충호

넥서스주니어

 

 

 

 

과학이 궁금한 아이들(6~9세)을 위한 과학 동화 시리즈, 퓨처 지니어스!!

"유전학, 우주과학, 양자물리학, 진화생물학, AI로봇공학"

제목을 보아하니 난이도가 있어보이는 과학분야인데

어린친구들이 이런 책을 읽는다고? 어떻게???

"누가 읽으면 좋아요?"라고 물어보니 "추천연령이 6~9세"라고 한다.

음, 일단 한 번 읽어봐야겠다. ㅎㅎ

5권의 시리즈 중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로봇 이야기가 담긴

 AI로봇공학을 읽어 보았다.

 

"미래의 천재 로봇 공학자 친구들, 안녕!"하고 첫페이지에서 인사를 건넨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 벌써 멋진 천재 로봇 공학자가 된듯한 기분이 들면서

진지하게 책을 펼쳐들게 만든다.

 

박문관에 도착한 최신형 로봇 튜링을 만나게 되면서

로봇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진다.

기능에 따른 로봇의 분류, 크기, 생김새, 알고리즘,

사람과 로봇의 다른점에 대해 설명해준다.

"그런데 애들아, 튜링이 왜 박물관에 왔는지 아니?

"그건 말이야, 튜링의 머릿속에..."

 

그런데 읽다 보니 어려운 용어가 너무 많아 이해가 잘 안돼, 어떡하지?

어린 친구들이 이해하기엔 용어가 너무 낯설고 이해가 잘 안되는 것 같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

책속의 용어를 알고 싶다면 앞표지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과학 사전을 활용해보자.

 

 

 

 

5권의 책표지가 나오고 궁금한 용어의 책을 클릭해보자.

내게 없는 책도 모두 열어 볼 수 있다.

 

 

 

친절하게도 ㄱ~ㅎ으로 정리되어 있어 찾기가 쉽다.

내가 알고 싶은 용어, 궁금한 용어를 클릭해보자.

 

 

 

 

짜잔, 난 알고리즘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어

알고리즘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

글을 읽지 못하는 친구들은 엄마가 읽어주고

글을 읽을 수 있는 친구들은 스스로 읽어보자.

 

 

 

 

꼬마천재라는 타이틀이 상위1%를 의미하는 것 같지만

이세상 모든 아이들이 꼬마 천재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누구나 과학에 궁금증을 갖고

알아가는 것에 환영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6살인 아이는 로봇자체의 놀잇감으로써는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지만

실질적인 과학적 지식에 대해선 아직 궁금해하거나 책을 통해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을 보며 내용을

풀어서 간단히 설명을 해주었다.

초등생아이들은 스스로 읽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엄마가 옆에서 함께 읽고 공감해주며 궁금증을 풀어간다면

과학에 대한 지식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받아 들일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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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핀테크 전문가가 될 거야! job? Special 시리즈 16
강지선 지음, 이상일 그림, 정관수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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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강지선

그림 - 이상일

감수 - 정관수

국일아이

 

 

 

 핀테크가 뭐지?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성장해서 하고 있을 직업들 중의 하나인

핀테크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다.

한장한장 넘기며 만화형식의 이야기에

어려우면서도 생소한 직업에 흥미를 느끼고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이야기 중간중간 용어 설명이 간단히 첨부되어 있어 내용이해가 쉽다.

주제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정보더하기로 이야기 속에 담지 못했던 부분을

좀 더 알차게 설명해 놓았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라? 이거 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는 어플아니야?"

내가 그동안 어떤 궁금증도 갖지 않고 그저 간단히, 간편히 당연하게 사용했던

결제방법이 핀테크의 하나였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은행 -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 모바일 간편결제, 앱 간편결제

직접 방문해서 일을 해결했던 번거로움에서 집에서 간단히 결제를 하며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

내가 사용하는 결제 시스템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앞으로 어떤 발전가능한지에 대해 전혀

알아보지도 않았고, 궁금증을 갖지도 않은채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뭐, 지금부터라도 알면 되겠지? ^^

 

 핀테크(Fin Tech) =  금융(Finance) +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서비스와 정보기술이 융합해 금융서비스 및 산업에 변화를 일으킨 것이다.

핀테크의 발달로 다양한 직업들이 생겨났다.

핀테크시스템 엔지니어, 크라우드펀딩 전문가,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전문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가, 지급결제서비스 기획자, 생체인식 전문가들이 등장한다.

각각의 직업들이 하는 일들을 소개하면서 핀테크의 발정정도도 알 수 있고

뭔가 전문직이라는 근사함도 느낄 수 있었다.

 

 이야기 중에서 바이오페이란 말이 참 기억에 남는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소재가 지금 개발중이라니 머지 않아 사용할 듯하다.

바로 생체인식, 즉 우리 몸의 일부분을 이용해 간편결제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앱을 열어 인증을 받고 클릭을 하고 결제확인을 하는 절차 없이

손바닥(핸드페이), 손가락(핑거페이), 얼굴(페이스페이)만 갖다 되면

0.3초만에 기존카드결제 보다 10배 빨리 결제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와, 점점 더 발달되어 가는 신기한 기술을 보면 혀를 내두를 뿐이다.

 

 

 <워크북 - job? 나는 핀테크 전문가가 될거야!>

 

 핀테크에 대한 설명과 그에 따르는 직업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지만

낯선 용어들이 쉽게 떠오르고 바로 그 의미가 금방 이해되진 않는다.

여러번 반복해 읽어보고 우리 생활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핀테크를

직접 경험해 보면 이해가 더 잘 될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책을 읽고 나서 워크북으로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자.

핀테크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흥미를 주고

워크북 활동을 통해 핀테크에 대한 핵심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워크북 중에 지급결제서비스의 종류 중에서 익숙하면서도 내가 사용하고 있는

결제 수단 '토스'가 나와 있었다.

내가 이용하고 있는 은행을 모두 연결해 놓으면 입출금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큰지출이 있을 경우 알림으로 어디에 돈을 사용했는지 확인문자가 온다.

또한 저금통 (나만의 비자금 ^^)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 신청하니

한달에 한 번 일반통장에서 적정 돈(잔고에 따라 수시로바뀜)이

알아서 빠져 나가 저금이 되었다.

추가 입금이나 돈을 바로 뺄 수 있도록 클릭만 할 수 있으니 정말 간편하다.

가끔 퀴즈 이벤트도 있어 문제를 풀면 일정 금액이 랜덤으로 적립되어

현금처럼 내 통장에 이체를 할 수 있다.

내가 사용했던 결제서비스를 자세히 알게 되니

얼마나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었는지 알게되었다.

 

 우리아이의 진로, 미래 직업의 선택에 있어 가이드가 될

[job? 나는 핀테크 전문가가 될 거야!]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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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 아이가 수학을 포기하기 전에
좌승협 지음 / 멀리깊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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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좌승협

멀리깊이

 

 

 

 

"수포자" 수학을 포기한 자라는 뜻이다.

우리가 배우는 교과 과정 중 비중 있다고 할 수 있는 과목들 중 하나이다.

부모들에게 자식이 수포자라는 말을 듣는 건 정말 청천벽력 같은 말과 다름없다.

'나는 수포자였지만 너는 안돼!' 라는 생각이 들게 되고

학원, 과외 등 일단 힘써 볼 수 있는 일은 다 하게 된다.

옆에 앉아 잔소리와 고함소리가 끊이지 않고,

 인상을 팍 쓰면서 아이의 머리를 쥐어 박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는 "대체 누굴 닮은거야?"라는 푸념섞인 말을 했을지도 모른다.

부모의 답답한 만큼 아이마음 역시 답답함이 더 클 것이다.

 

수포자가 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방법은 없을까?

EBS 수능 검토진 출신의 초등 교사 좌승협 샘이

아이, 부모, 교사의 입장에서 느끼는 수학의 문제점을 콕콕 집어주며

그 해결방법을 속 시원하게 알려주는

[초등 4학년, 아이가 수학을 포기하기 전에]를 읽어보았다.

 

지은이는 왜 4학년을 콕 집어 수포자가 되는 경계로 표현을 했을까?

연산, 즉 계산위주로 쉽게 수학을 배웠던 저학년과는 달리

4학년부터 개념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풀지 못하는

문제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도형, 분수, 그래프 등의 그림이 많이 나오고

긴 문장제의 문제들이 등장한다.

그림을 보고 해석을 못하고,

문제를 읽고 개념과 해결방법을 스스로 찾지 못하니

단순 계산만 했던 아이들은 어려울 수밖에 없고

결국 수포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방법이 없을까?

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해결을 해주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수학을 좋아하고 재미있게 즐기며

스스로 문제를 풀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주고 있다.

 

 

<1장 엄마 마음>

수학을 어려워 하는 아이를 위해 발동동구르는 엄마들.

엄마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문제점을 주제로

하나하나 원인, 결과를 분석해주면서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교과서로 공부하세요!"라는 말은 누구나 알고 있다.

지은이는 여기에 교과서가 왜 기본서가 되어야 하는지 이유를 알려주며

교과서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려준다.

수학의 문제들을 예시로 들어가며

아이들이 왜 이런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게되는지

그 이유를 알려주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며 해결책을 내놓는다.

 

<2장 아이 마음>

아이 입장에서 느끼는 수학, 수학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들 옆에 앉아 수학을 함께 할 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다 나온다.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일단 패쓰!

채점을 하고 틀린 문제는 그냥 패쓰!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도록 하면 툴툴툴!

개념공부를 다시 하려고 하면 다 알고 있다고 호언장담!

개념설명을 해보라고 하면 설명이 잘 안됨!

교과서를 펼치면 학교에서 했는데 왜 하냐고 의아해함!

비슷한 유형의 문제에서 또 틀림!

앞에 배운 내용은 시간이 지나면 가물가물!

수학이 싫다고 투덜투덜!

 

우리 아이들과 겪었던 일들이 책에 고스란히 나와 있어

정말 진지하게 읽어보았다.

무엇이 문제인지 먼저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먼저인 것 같다.

그리고 조금은 아이의 보조에 맞추어 천천히

꼭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아이가 수학을 포기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건

엄마의 관심과 칭찬 함께 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같다.

일단, 아이를 먼저 관찰하며 문제를 함께 해결해 보도록 노력해보자.

 

<3장 선생님 마음>

아이들 하나하나 잘 이끌어주고 싶지만 많은 아이들을 가르치니

그 마음이 싶지 않을 듯 하다.

그래서 부모에게 SOS요청을 하는 것 같다.

가정에서 부모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가정에서도 엄마가 함께 할 수 있는 수학 공부에 대한 비법을 알려준다.

첫술에 배부르지 않겠지만 일단 시작해보자.

처음엔 아이와 엄마가 힘들겠지만 습관이 된다면

아이스스로 잘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엄마, 나 수학이 재미있어. 수학이 좋아!"라고 외치면서.

 

<4장 실천편>

수학을 분석하는 법, 실력향상을 위한 좋은 문제 선별하는 법,

분수, 나눗셈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법

수학 자기 평가하는 법이 나온다.

 

 

 

 

4학년인 아이가 1, 2, 3학년 수학을 얼마나 이해하고 넘어갔는지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수학실력평가 문제가 있다.

모두 잘 풀었는데 규칙에 관련 된 응용문제가 막혔다.

2학년 교과서 규칙단원을 다시 한 번 복습해봐야겠다. ^^

이렇게 하는거 맞쥬~~~~ ^^

 

 

수학은 모든 단원들이 연결연결 되어 있고

학년학년마다 연결되어 있어 하나의 고리라도 끊어진다면

수학을 이해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기초가 탄탄해야 튼튼한 집을 세울 수 있고 오랜 세월 버틸 수 있는 것처럼

수학 역시 그날 배운 것은 꼭 개념을 이해하고 넘어가며

복습의 중요성을 항상 기억하고 실천한다면

그 어떤 수학문제가 나와도 즐겁게 풀 수 있을 것이다.

 

4학년을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저학년, 고학년, 중고등학생까지 모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저학년들은 미리미리 준비를 하며 튼튼히 습관을 다질 수 있고

4학년은 경계에서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고학년들은 자신의 문제점을 빨리 파악해 해결한다면

수학이 재미있어지면서 결코 늦지 않은 시작이 될 것이다.

 

아이, 부모, 교사의 입장에서 느끼는 수학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해결책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일단 책을 읽고 나니 아이의 수학공부를 관찰하게 되고 문제점이 보였다.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고 응원해주는

엄마 역할을 잘 해야겠다.

 

수학을 어려워 하는 아이,

수학을 즐겁게 공부하고 싶은 아이,

나의 공부습관을 체크하고 좋은 습관을 갖고 싶은 아이들은

이 책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수학이 꼭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수학의 재미,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해 보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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