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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결혼 시키기
앤 패디먼 지음, 정영목 옮김 / 지호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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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 소설전집 4- 보통여자 강변부인
김승옥 지음 / 문학동네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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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야 하는 딸들- 단편
요시나가 후미 지음 / 시공사(만화)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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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이야기- 아주 특별한 사막 신혼일기
싼마오 지음, 조은 옮김 / 막내집게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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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리퍼블릭 - Orange Republic
노희준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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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란 것도 빈익빈부익부였다. 똑같은 실력을 가지고 있어도 '열등감'에 젖어 있는 사람은 '자신감'을 소유한 살마을 이길 수 없는 법이었다. -49쪽

...밀가루 입힌 고기를 기름에 빠뜨리면 소나기 듣는 소리가 났다. -61쪽

좋은 교육을 받는다는 건 별게 아니다. 남들은 죽도록 노력해야 얻는 것을, 어떤 이들은 놀면서 터득하게 된다는 뜻이다. 그게 노는 물이 좋다는 말의 진짜 의미였다.
X고에는 미국 시민권자가 꽤 많았다. 시민권을 유지하려면 방학 때마다 미국에 다녀와야 했다. 그 애들은 나갔다 올 때마다 한국에서는 들을 수 없는 음악을 사오거나 녹음해왔다. 시민권자와 친하고 소형 카세트 레코더가 있는 애들만이 그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환경은 선천적인 재능이었다. 90년대 초반에 한국 최초의 힙합 그룹을 결성한 가수와 이십대에 한국의 음반 시장을 좌지우지하게 된 엔터테인먼트 계의 큰손이 모두 강남 8학군에서 나온 건 우연이 아니었다. -102쪽

...성공하면 평생 든든한 깡패 친구 하느 두는 거고, 실패하면 이 기회에 내세울 만한 사연 하나 챙겨 가지는 거다. 목숨을 건 투쟁. 불꽃같은 젊음. 이 몸이 이래 봬도 소싯적엔 이름 석 자면 다 알 만한 조폭 두목과 맞장 떴던 놈이올시다, 몇 년 뒤 어느 어촌에서 소주잔을 가우르며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창녀에게 말하고 있으리라. 어차피 스물 아홉까지만 살다 죽을 거였다. 진정으로 무서운 건 비운의 죽음이 아니라,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다 늙어 죽는 삶이었다.-120쪽

첫사랑이란 가슴에 모양틀을 뚫는 일이었다. 삼각형으로 뚫리면 삼각형으로, 동그라미로 뚫리면 동그라미로, 별 모양으로 뚫리면 별 모양으로, 평생 동안 감정일나 반죽을 잘라내게 되는 거였다.-143쪽

...부모가 반대한다고 해서 꿈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당신의 꿈을 더 오래 기억할 사람은 부모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기 때문이다.-147쪽

상처는 상처가 아니었다. 진짜 상처는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것이었다. 잘못 아문 상처의 흔적이야말로 진짜 상처였다. 어ㄸ사람한테는 술이고,어떤 사람한테는 잠수고, 또 어떤 사람한테는 섹스이거나 자해이거나 폭력일 수도 있는 그것. 어떻게든 상처는 낫게 마련이지만 상처를 치유하는 방식은 일생을 두고 반복될 수도 있다.-2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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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디스 워턴 지음, 김욱동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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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티는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하니에게 주었다. 그러나 삶이 그에게 줄 수 있는 다른 선물과 비교한다면 도대체 그것이 무슨 가치가 있단 말인가? 그녀는 이런 일을 겪은 자신과 같은 다른 젊은 여자들의 경우를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던 것을 모두 주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것 가지고는 짦은 순간밖에 살 수 없었던 것이다.-217쪽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그 사는 날이 짧은 데다가 그 생애마저 괴로움으로 가득 차 있으며 ....피었다가 곧 시드는 꽃과 같이 ..."
-욥기 14장 1-2절 -2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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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 정재승 + 진중권 - 무한상상력을 위한 생각의 합체 크로스 1
정재승, 진중권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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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상품과 상품 사이의 '차이'를 소비한다. 중요한 것은 사용가치가 아니라 기호가치다. 생산과 소비의 물질적 모델은 산업사회에 속하는 것. 그것에 대한 정보사회의 모델은 비물질화 혹은 재물질화, 다시 말해 물질이 아닌 브랜드 그자체, 혹은 물질의 디자인과 결합된 브랜드일 것이다. -19쪽

이마 바로 뒤인 '전전두엽'에서 담당한다고 알려진 이 21세기형 창조적 기능들은 사회화가 많이 될수록 또 일찍 될수록 오히려 줄어드는 능력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니 스티브 잡스의 대학 중퇴는 그에겐 독이 아니라 약이었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33쪽

애플의 미학은 비물질화를 지향하던 디지털 기술을 재물질화 쪽으로 돌려놓았다.-39쪽

문자가 등장하기 이전에 정보를 저장하는 유일한 장소는 두뇌였다. 예나 지금이나 '아는 것이 힘'이다. 푸코의 표현을 빌리면 '지식과 권력은 한 몸'이다. 이 때문에 사회 성원 대다수가 문자를 모르던 때는 가장 많은 기억을 가진 자,즉 연장자가 사회에서 권력을 행사했다. 하지만 문자가 등장하면서 비로소 인간은 정보를 외장할 수 있게 되었다. 지식이 외장 되면, 그것은 인간 두뇌의 자연적 한계를 넘어 무한히 축적되기 시작한다. 우리는 이것이 이른바 '문명'의 시초임을 알고 있다.-44쪽

졸리의 존재 미학은 도덕을 우습게보는 개별자의 절대적 자유를 가지고 더 높은 사회적 윤리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데 그 요체가 있다. ...졸리는 형해화한 기존 도덕을 따르는 게 아니라, 자신의 도덕을 자기 스스로 만들어나간다.-165쪽

기업과 제품 브랜드 이미지를 평가하는 미국의 한 연구자에 따르면, 최근 미국인들은 자유롭고 혁신적이며 새로운 시도를 마다하지 않는 개척자 정신을 연상시키는 기업을 볼 대 배측 전전두엽의 활동이 크게 증가하며, 이때 그 기업과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최고조에 달한다고 한다.-182쪽

생수 한 병을 마시는 것은 자동차 1킬로미터를 운전하는 것과 동일한 정도로 환경에 영향을 주며, 생수 1리터를 만드는 것이 같은 양의 수돗물을 생산할 때보다 600배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191쪽

사람들이 대화 도중 웃는 것은 농담이나 재미있는 이야기 때문인 경우는 10~20퍼센트에 불과하며, 대부분 친구의 근황이나 자신이 겪은 일상적 경험을 주고 받을 때라는 것이다. 가장 큰 웃음이 터진 대화를 분석해봐도 그다지 포복절도할 내용은 아니었으며, 농담을 듣는 사람보다 농담을 하는 사람이 1.5배이상 더 많이 웃었다.
이 연구 결과는 우리에게 웃음은 유머에 대한 생리적 반응이 아니라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사회적 신호라는 메세지를 전해준다. 친하거나 호감이 가는 상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즐거워 웃는 것이지, 농담을 주고받아야만 웃음이 터지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219쪽

9시 뉴스가 메인 뉴스가 된 가장 그럴듯한 근거는 직장인의 일주기생활패턴가설이다. 텔레비전 뉴스를 주로 보는 시청자층은 중장년의 남자들, 그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해서 집에 와 씻고 텔레비전 앞에 앉기까지 가장 빈도수가 높은 시간대가 밤 9시라는 주장이다. 일찍 퇴근하는 문화가 정착된 미국이나 영국은 메인 뉴스를 오후6시에 하는 걸 보면, 우리나라 직장인을 고려한 시간 배치라는 주장은 설득력을 가진다.-272쪽

프랑스의 심리학자 클로테르 라파이유가 쓴 컬처코드에 따르면, 레고는 독일로 수출하는 자신들의 완구 제품에 상세한 조립법을 답은 설명서를 넣어 팔았는데 판매는 대성공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에서 매뉴얼이 담긴 레고 시리즈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유달리 질서를 강조하는 문화적 전통에서 자란 독일 어린이들은 설명서에서 지시하는 대로 조립만 하면 자동차가 되고 우주선이 되는 레고에 열광했지만 자유와 개척 정신이 더 중요했던 미국 어린이들에겐 조립 설명서가 풀어야 할 숙제처럼 부담스러웠다는 것이다.-282쪽

위키피디아가 소중한 이유는 다음 세대에게 공유할수록 서로 부유해진다라는 인생의 놀라운 진실을 가르쳐주었다는 데 있다. 위키피디아는 우리들에게 지식을 운반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참여와 공유의 습관을 가르치고, 그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305쪽

실력을 갖고도 학벌이 없어 인정을 못 받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사회만 탓하는 것도 그리 생산적인 것 같지는 않다. 이 문제를 극복하는 데는 사회와 개인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사회는 그런 차별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장치를 없애는 데 노력해야 하고, 개인은 학벌을 위조하는 위법이나 그 차별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사회와 적당히 타협하는 편법이 아니라 정공법으로 그런 차별의 벽을 돌파해나가는 존재 미학을 실천해야 한다. 그렇게 힘들게 얻어낸 명예는 그만큼 더 고상한 것이다. -3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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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여행자 도쿄 김영하 여행자 2
김영하 지음 / 아트북스 / 2008년 7월
절판


휴대폰은 주변을 시끄럽게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덕분에 남의 시시콜콜한 일상을 공짜로 엿들을 수 있는 즐거움을 준다. 이건 여담이지만 나는 휴대폰이 도시 미관에 기여한 공로가 있다고 생각한다. 휴대폰이 나오기 전까지는 거리에서 활짝 웃는 사람을 보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히죽거리며 거리를 걷고 있다. 지하철에서 내 앞에 앉아 있던 새침한 여학생이 벨이 울리자 만면 가득 미소를 지으며 통화를 시작한다. 나는 그럴 때 휴대폰에 감사한다. -183쪽

도쿄의 젊은이들은 혼자 지내는 것에 익숙하다. 타인보다 자기 자신을 더 잘 견딜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과연 그럴까?)-218쪽

인간의 뇌는 실제의 보상보다 보상에 대한 기대에 더 달아오르도록 진화했다고 한다. 보상을 기대할 때, 뇌의 흥분은 최고에 달하지만 막상 그 보상이 제시되면 뇌의 흥분은 가라앉아버리는 것이다. -240쪽

거품이 맥주 그 자체를 대신하는 것, 꽃꽃이가 꽃 그 자체를 대신하는 것, 수집벽이 그 물건의 가치를 초과하는 것, 그런 일종의 전도야말로 일본 문화의 특징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장인이라는 존재가 필요해진다. 불필요할 정도로 과도한 숙련, 무가치한 초과, 장인은 그 모든 것의 '거품' 속에서 위태롭게 존재하는 눈부신 잉여이다.-241쪽

현대의 어떤 행위들은 그것의 궁극적 물질성을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유사한 곤란에 처해 있다. 웹아트를 하는 미술가가 자신이 실은 미켈란젤로나 로댕과 같은 예술가임을 입증해야 하는 문제, 휴대폰 소설을 쓰는 작가가 하이쿠 시인 바쇼와 자신이 같은 존재임을 증명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는 것이다.-256쪽

처음에는 여행자가 여행안내서를 선택한다. 그러나 한 번 선택하면, 그 한 권의 여행안내서가 여행자의 운명을 결정한다.

...저자들은 자신이 경험한 아주 일부만을 우리에게 전한다. 거기에는 저자 자신의 한계와 지면의 한계, 편집자의 한계 같은 것이 작용할 것이다. 나는 1995년에 영어판 론리 플래닛을 들고 유럽에 갔다가 보름 동안 오스트레일리아와 미국 같은 영어권 국가에서 온 배낭여행자들과 같은 숙소에서 지내야 햇고 사랑하는 모국어를 거의 쓰지 못했다. 영어판을 들고 갔기 때문에 나는 론리 플래닛이 소개한 숙소와 식당에만 갈 수 있었던 것이다. 한편 일본어판을 번역한 세계를 간다 시리즈를 들고 가면 사방에서 일본어가 들려온다.
...분명한 것은 이 여행안내서 역시 여행자와 도시를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도시를 여행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여행안내서 안을 열심히 돌아다니다 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262쪽

1997년의 외환위기 이후 10년. 서울의 가장 큰 변화는 상점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상점은 한 개인이 자신의 경력과 취향, 판단력에 의존해 운영해가는 가게를 말한다. 이런 의미의 상점은 급속하게 사라져가고있다. 과일가게나 야채가게는 대형마트의 매장으로 흡수돼버렸다. 옷가게는 인터넷 쇼핑몰이나 아울렛 매장의 한 귀퉁이로 들어가버렸다. 개인의 취향을 고집하는 가게들은 몰락하고 대기업의 체인점, 브랜드 매장만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다. 용산전자상가에 몰려 있는 전자제품 가게들은 이름만 가리면 모두가 똑같고 백화점들도 대동소이하다. 길을 걷다 잠깐 들어가 책장을 들출 수 있는 서점들도 거의 모습을 감췄다. 서울에서의 쇼핑은 그래서 점점 재미가 없어져간다. 책이나 전자제품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고 옷은 백화점에서, 야채와 과일은 대형 마트에서 산다. 취향과 고집을 가진 주인과 물건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 그가 권하는 물건을 믿고 가져올 수 있는 상점들은 이제 거의 사라져가고 있다. 서울의 상점가는 거대한 브랜드의 전시장 혹은 대기업의 대리점들로 변해가고 있다. -279쪽

...서울에서는 김밥집을 차려도 이름이 난 체인의 일개 점포가 되고자 하고 옷가게를 차려도 텔레비전에서 광고를 하는 브랜드의 매장이 되고자 한다.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사회에서 개인들은 대기업이나 이름난 브랜드의 신뢰를 빌려야만 한다. 동네 야채가게에서는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일지도몰ㄴ다고 생각한다.그러나 대형마트의 식품 매장은 그럴리ㅣ가없다고 생각한다.동네의 옷가게는 반품을 받아주지 않지만백화점이나 케이블 홈쇼핑은 받아줄 거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ㅡ것은 많은 경우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대기업이나 체인점 본부에 일정 수익을 갖다 바치면서 장사를 해야 한다. 경제학에서는 이런 비용을 신뢰비용이라고 한다. 대기업이나 체인점 본부는 신뢰를 보증하는 대가로 지점이나 대리점으로부터 가만히 앉아 돈을 받는다.-280쪽

신뢰의 비용이 적은 곳이기 때문에 창업하는 사람의 몸도 가벼울 수바껭 없다. 도쿄의 젊은이들은 참 간단하게도 가게를 차리는 것 같다. 어떤 것을 사랑하고 그것을 취향으로 가꿔가다가 어느 경지에 이르면 그것을 남과 나눠야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사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기 취향을 남과 공유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상점을 여는 것이다.
...됴코의 젊은이들을 관찰해보면 창업에 이르는 생각의 경로가 우리와는 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먹고살려면 뭘 하는 게 좋을까?'라고 생각하는 게 우리라면, '내가 좋아하는 걸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고 생각하는 게 도쿄의 젊은이들 같다.
...전 세계 어느 도시에서도 취향과 고집을 가진 인간들이 친절하기까지를 기대하는 것은 본래 무리한 일이다. 오직 도쿄만이 그 예외이다. -2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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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8 00: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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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8 20: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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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4 00: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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