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인터넷 수능 언어영역 300제 - 2005-2
한국교육방송공사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이비에스가 문제집 많이 찍어낸다고 해도 300제 시리즈는 믿었는데

그 믿음 하나로 열심히 풀었는데 풀고나서 새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올해 처음 들어본 극악의 난이도란 평에 걸맞게 참 어려웠다.

그래서 난 올해 언어영역 난이도가 높아져서 그런가 보다 - 하고 열심히 풀었다.

하지만- 문제 풀면서 정말 억지스러운 해설도 많았고

비문학지문의 경우 간결하게 해석이 되지 않는경우가 많았다.

한단락 내에서 주제가 하나로 모아지지 않고 복잡하다든지 하는.

그런 문제를 내놓고서 고난이도라고 우기면 어쩌자는 건지.

답지를 봐도 명쾌한 해석은 없다. 그냥 그러니까 그렇다- 라는 좀 황당한 경우..

때문에 언어영역도 오답체크를 하는데 - 이 문제집은 틀린 문제중 절반은 그냥 넘어간듯하다

(한 30% 틀린거 같다)

이 문제집을 다 풀고 다른 문제집도 풀고 모의고사를 봤는데

몇달 공부해보고 내린 결론은

이 문제집 봤다고 해서 실력상승된걸 느끼지 못하겠단 거다.

어려운 문제 접함으로서 실력이 상승되리란 생각에 어려운 문제집을 보는거 같은데 이 문제집은 정말 에러다. 실제 모의고사 난이도와 차이가 너무 크기도 하고 문제가 별로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수능칠 학생들이 지금 이 책 살일 없겠지만 혹시라도 겨울방학동안 미리 풀어보고자 하는 고2들은 안봐도 됩니다.

 

이책을 보고 느낀점; 이비에스니까 ! 라는 생각으로 사서 푸는건 이제 그만둬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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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달 2005-11-05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끄덕끄덕

BRINY 2005-11-05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EBS언어영역은 특히 심해요. 이건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없으면,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가 많더라구요. 그러면서 해설도 시원찮으니까, 애들이 저한테도 보여주면서 풀어보라고 해서 풀어봤는데, 정말 이해안가는 문제들이 많았어요. 애들은 더 좌절하고, 저는 수능 안봐도 된다는 사실에 안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