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가본드 20 (적색)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연히도, 정말 우연히도 자토이치 비디오와 함께 배가본드 20권을 보게되었다
하하하 배가본드에서 작가의 그림빨에 가려 보이지 않던 일본사람들의 실제 의복이 영화로 보니 어찌나 초라해 보이던지..
또 반면에 칼의 무서움은 영화를 보니 섬칫하게 다가왔다.
베가본드를 보면서 정말 칼이 저렇게 무서운건가?
잘 잘리나?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영상으로 보니 커터날 못지않은 것이 참 무서웠다..- _ -;;
잘려나가는 손가락이며 팔들이며...
전개가 느려서 평가하기가 뭣한 20권이다.
항상 전개야 느리지만 이번엔 ...19권 마지막 장면과 같은 장소에서 20권이 끝난다..- _-;;;
글의 내용으로 따지자면 1시간? 정도의 내용인데..;;;
항상 새 단행본이 나올때마다 느끼지만 그림실력이 뛰어난 작가이시다 보니
등장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것 같다.
늙은이의 주름살이라던지 한순간의 눈빛 , 눈썹 등의 세부적인 묘사가 감동적이게 아름답다.
정말 '정신'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가시는 듯.
완결이 100권이 되더라도 기다릴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