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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암행어사 8
윤인완 글, 양경일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소년지에 연재되는 만화는 잘 보지 않는다.
단행본으로 출판되면 그게 그거지만 구분하지 않으려 해도 취향이 맞지 않으니
소년지에 연재되는 만화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것이 없다.
그중에 내가 보는 만화가 몇 있는데 신암행어사가 그 중 하나이다.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연재를 한다는것만 해도 자랑스러운데
한국의 고전을 새롭게 각색해 탄탄한 스토리로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일본사람들이 이 작품을 통해 춘향전, 홍길동전, 원효 등 정말 한국적인 소재들을 안다고 생각하니 참 뿌듯하다.
(만화가가 직접 스토리와 그림을 맡는것도 나름대로 장점이 있겠지만 독자의 입장에선 스토리 작가가 따로 있는 경우에 아무래도 만족도가 높다)
벌써 8권째, 아직도 이야깃 거리는 무궁무진한듯 시원한 전개가 나오지 않는다.
오늘 내가 이 작품을 보며 느낀건
정말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작품이란 것이다.
작가분 나이가 어떻게 되는진 모르겠지만 이런 실력을 쌓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컷한컷이 정성스럽고 전투신의 경우엔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묘사가 뛰어나다.
다음장이 궁금해 성급히 책장을 넘기는 내가 미안한 마음이 들정도이다.
한번 보고 넘기기엔 그림에 들인 공이 너무도 커서.
줄거리는 말하기 어렵게 토막토막 그러면서도 연결되어 있고..
전개가 느려서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그냥 별 다섯개로 내 마음이 충분히 표현되지 않을까.
영화인지 애니인지 여하튼 영상물로도 제작이 된다고 하던데 기대가 크다.
개인적으론 영화화 되었음하는 바램이...^^ 후후
(정말 문수와 산도의 캐릭터는 매력적이다! 살아 움직이는 그들을 보고 싶은 나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