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눕 - 상대를 꿰뚫어보는 힘
샘 고슬링 지음, 김선아 옮김, 황상민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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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행이 바른 여자는 역사를 만들지 못한다" -로렐 댓처 울리히 -208쪽

좌익 중심의 주에 사는 자유주의자는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억누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한계에 부딪친다. 그리고 이렇게 자신의 한계에 부딪히게 되면 가장 적당한 해결책은 자신의 성격과 맞는 장소로 이사하는 것이다. ...리처드 플로리다는 그의 책 the rise of the creative class에서 사람들이 집값에 대한 걱정이나 가장 많은 급료를 주는 직장따위의 경제적 고려없이 단지 그곳이 잘맞을거 같다는 생각에 무작정 이끌리는 사례를 소개한다. ..삐죽머리를 한 청년에 오스틴에 끌리는 것처럼 스탠퍼드는 모범생을 위한 곳이고 게이나 레즈비언이 속속 샌프란시스코로 모여드는 것은 부분적으로 새로운 환경의 영향을 받길 원하기 때문이다.-236쪽

...창조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철학적이고 관념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여기저기 조금씩 분포하고 있지만, 주로 동북지역의 서부 해안가에 모여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개방성이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독서량이 더 많고, 도서관이나 미술관에 가는 횟수도 더 많으며, 다른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에 가는 사람은 더 적은 편이고 특허출원율도 높으며 섹스와 마약에 있어 진보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 -2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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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altyout 2010-07-06 0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명록에 남기신 글 잘 읽었습니다.

먼저 거친 말투로 심경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자초지종을 짧게 말씀드리면... 그저께 타 기관에서 근무하는 지인으로부터 '스웨덴 친구'라는 검색어로 구글링하니 이상한 글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사실이더군요. 놀람반 분노반인 심정으로 사이트 가입 후 정제되지 않은 댓글부터 남겼습니다. 그 점 제 불찰입니다. 애정을 갖고 근무한 곳이고, 한정된 인력으로 워낙 많은 일을 진행하다보니 업무강도가 대단히 높지만 경제부문 정부산하기관 중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비용대비 효과가 큰 기관이기에(예산 3~4천억으로 그 정도 일 해내는 기관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는 점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이야기는 더 하지 않겠습니다.

친구분께 피해갈 일 없으니 염려 놓으십시오.
다른 회사에서 중국어 능통한 사람 하나 찾고 있다는 식으로 적당히 넘어갔습니다.

앞으로 제가 다시 글 남길 일은 없을 듯 합니다.

건승하시길 빌며 이만 줄입니다.

아포지 2010-07-09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닥 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