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LAYLA님의 "스눕"
방명록에 남기신 글 잘 읽었습니다.
먼저 거친 말투로 심경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자초지종을 짧게 말씀드리면... 그저께 타 기관에서 근무하는 지인으로부터 '스웨덴 친구'라는 검색어로 구글링하니 이상한 글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사실이더군요.놀람반 분노반인 심정으로 사이트 가입 후 댓글부터 남겼습니다. 그 점 제 불찰입니다. 애정을 갖고 근무한 곳이고, 한정된 인력으로 워낙 많은 일을 진행하다보니 업무강도가 대단히 높지만 경제부문 정부산하기관 중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비용대비 효과가 큰 기관이기에(예산 3~4천억으로 그 정도 일 해내는 기관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는 점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이야기는 더 하지 않겠습니다.
친구분께 피해갈 일 없으니 염려 놓으십시오.
다른 회사에서 중국어 능통한 사람 하나 찾고 있다는 식으로 적당히 넘어갔습니다.
앞으로 제가 다시 글 남길 일은 없을 듯 합니다.
건승하시길 빌며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