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일부 독자들이 느낄지도 모를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해 딱딱한 음악적 해설보다 모차르트의 일생이자 인간 본연의 모습을 설명하는데 주력한 《모차르트 평전》. 익히 알고 있듯이 모차르트에 대한 아버지의 교육열, 어머니와 누나와의 관계, 아내 콘스탄체의 사랑 등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은 영역과 기록된 사실도 있다. 하지만 더 연구해야 할 많은 부분들이 있다는 물음을 통해 저자의 현재 연구 성과와 지난 기록을 최대한 균형 있게 정리한 작품에서 좀 더 가깝게 인간 모차르트를 만나봤으면 한다.
'이 책은 모차르트를 발견하는 여행의 종착점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 될지도 모른다.'
많은 클래식 작곡가들이 있다. 베토벤, 하이든, 슈베르트, 차이콥스키 등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직까지 기억되고 연주되는 클래식 고전들이 무궁무진하다. 그중 모차르트는 그 누구보다 대표적인 인물이라 생각한다. 이런 면이 그를 고전적이면서 대중적인 클래식계의 고전 음악가로 남게 한 사실이 아닌가 싶다. 저자도 이야기하지만 간혹 어떤 이는 모차르트의 곡이 경박하다.라고도 했다 전한다. 어쩌면 모차르트가 짧은 생애에 완성된 많은 곡 중 일부를 들어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상상이지만 그가 만약 그 이상의 나이를 살았다면 얼마나 깊이 있는 곡들이 추가로 작곡되었을지 추리해 본다. 그 어떤, 무게 이상의 장엄, 장중함이 묻어날 수도 있지 않았을까? 모차르트는 인류의 음악이 창작되면 될수록 더욱 빛나는 음악가로 남게 될 것이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생각을 정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