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시작의 첫 만남......소설로 연휴를 시작합니다.
많은 아쉬움이 묻어나는 작품!허전함과 작품 전체에서의 애잔함이 물결처럼 밀려 온다.마타 하리라는 인물에 대한 진실은 무엇인가? 작가는 생계를 위해서라면 이중 스파이로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마타 하리‘의 삶과 죽음, 거대한 국가 권력에 의해 희생될 수 밖에 없었던 나약한 여성의 삶과 죽음의 두가지적인 관점과 추론에서 그녀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려 한 것은 아닐까?단순히 여성 이중 스파이 하면 ‘마타 하리‘ 라는 것을 떠올리게 한 나에게 또 다른 견해로써 그녀의 불행했던 생사를 재조명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파울로 코엘료의 작품은 ‘연금술사‘부터 시작해 그 이전 작품, 에세이 등 다양한 책을 통해 만나본 작가이다.요새는 그의 작품과 만나는 시간이 뜸하지만 이번엔 오랜만에 마타 하리를 소재로 한 ‘스파이‘라는 작품과 조우한다. 읽기 편하고 쉽지만 여운이 남는 그의 작품, 그래서 읽기는 어렵지 않지만 긴 잔향을 남겨주니 더 오래가는 것이 코엘류 작품의 특징이 아닐지 생각해 본다.
계속 올라들 오시는 북플러분들의 리뷰, 서평을 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일일 일권은 꿈깨더라도^^ 주마다 한권이라도 소중히 여기며 마무리해야겠습니다^^즐거운 명절 시작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