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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프라하에서 길을 묻다 - 혼자 떠나는 세계도시여행
이나미 지음 / 안그라픽스 / 2005년 9월
평점 :
한참의 기대와 기다렸던 결과와는 다름 참 씁쓸함
이미 답이 나와 있는 책임을 읽는 중간 중간 느낀다.
쉽게 읽혀지는 책이 있노라면? 이건 뭔가?라는 책이 있는데 미안스럽지만 이 책은 후자와도 같다. 여행을 사랑하고 책과 더불어 타인의 여행을 훔쳐보듯 느끼는 그 쾌감? 하지만 아쉽게 이 작품은 그만큼의 충족 자체를 느끼지 못하게 한다.
1박2일의 아쉬웠던 프라하와의 만남을 되새기려 그 발걸음 거리 거리마다를 상상하며 책을 읽고 싶었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사담과 읽혀지지 않는 문장과 단어들, 이전에 아프리카 답사기를 썼던 남작가의 여행기 이후 두번째 씁쓸함을 묻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