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하나씩 곱씹어 보며 사건의 열쇠를 찾아가는 캐드펠 수사의 노련함이 《시체 한 구가 더 있다》캐드펠 수사 시리즈에서 발휘된다. 시대적 역사와 추리 소설의 묘미를 작품에 발견할 수 있으며, 서구 유럽 대영 제국의 시대적 배경과 흥미로운 추리물의 혼재된 이야기의 특수성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집중도를 더 높여 줄 것이다. 과연 살해된 청년의 죽음은 두 진영 간의 암투였을지 단순히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강도 집단의 단순 살해 사건이었는지 매 페이지에서 느끼게 될 짜릿함과 이야기의 여운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