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형 인간의 하루 - 찰나의 영감이 최고의 콘텐츠가 되기까지 필요한 습관
임수연 지음 / 빅피시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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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담긴 크리에이터들의 하루, 이들과 인터뷰하는 문화 전방위 기자 임수연의 만남이 새롭다. 매일매일을 쓰고 창작하는 7명의 크리에이터. 정서경, 정지인, 정세랑, 김보라, 백현진, 이은규, 변승민. 작가에서 PD, 영화감독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삶에서 내 일상에서 느끼지 못했던 크리에이티브로 함을 경험했으면 한다.




'그들은 매일의 깊고 얕은 파도를 타며 매일의 진심이 가진 힘을 믿었다.'

어렵거나 그렇지 않거나, 이들 창작형 인간의 하루를 들춰보며 우리도 그들처럼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창작형 인간을 꿈꿔보는 건 어떨까? 글, 영상, 상상하기 등에 관심이 넘치는 독자들이 필독해야 할 《창작형 인간의 하루》 각각의 개성 넘치는 크리에이터들의 색다른 조합이다. 물론 직업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이들은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창작에 활용한다고 임수연 기자는 전한다. 또한 이 책이 크리에이터들에게 창작을 위한 꾸준한 분투 속 (비) 규칙과 발상을 생성하는데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 일반 독자 입장에서도 매체로만 보던 창작인의 삶이 어떤 습관, 삶의 지향성 속에서 성장해가는지 궁금해진다. 또한 이 책이 크리에이터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박찬욱 감독과 단짝과도 같은 정서경 작가.

<친절한 금자 씨>를  비롯해 <헤어질 결심>에 이르기까지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마더>, <작은 아씨들>에 이르는 드라마 작가까지 섭렵하고 있으니 그녀의 창작을 향한 여정은 끝이 없을 듯하다. 정서경 작가의 글 쓰는 힘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책에서도 언급하지만 그것은 '읽고 공부한 것들이 만드는 디테일'  그 힘이라 여겨진다. 주인공이 군인이라면 전투에 대한 지식, 첩보물이라면 CIA를 비롯한 정보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작품의 힘이라 하는 것처럼 창작이란 끊임없는 탐구의 결과물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정세랑, 김보라, 백현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해가는 인물들. 위에서 이야기했지만 각자의 창작 방식은 달라도 개개인이 정해 놓은 루틴에 맞게 글을 쓰거나 창작을 하는 힘. 또한 그 외 일과를 일반인으로서 살아가며 창작의 능력을 재충전하려는 그들의 모습 속에, '이래서 끊임없이 크리에이티브 한 삶을 이어갈 수 있구나'라는 탄성을 질러본다. 또한 한 가지에 몰입하다가도 일정 시간이 흐른 후 새로운 것을 배우고 탐구하는 자세가 창작형 인간의 본능이 아닐지 생각해 본다. 계속 나를 계발하는 힘은 그 안의 열정, 그리고 잠시 뒤를 돌아보며 앞으로 그려질 그림에 대해 생각해 보는 여유의 시간을 갖는 것. 독자 여러분들이 원하는 창작의 방향성. 크리에이티브 한 미래를 꿈꾸는 MZ 세대 독자들이 꼭 한 번 읽고 꿈꿔볼 만한 내일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인터뷰어들의 서재, 혹은 작업실을 둘러보는 맘으로 작품과 만나 보길 바란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생각을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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