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인생 후반의 즐거움을 준비하는 시간 - 남은 삶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습관
양성필 지음 / 포르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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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이란 나이의 숫자가 이제 익숙해질 40대 후반을 달리고 있는 독자이다. 오십이란 책 제목에 꽂혀 40대를 적절히 마무리하고 또 다른 미션이 넘칠 50을 바라보는 시점에 만나 책에 감사한다. 이 작품은 40대 후반 독자인 내게 희망이란 단어를 선사한다. 저자는 과거에 상상할 수 없었던 50대 이후 100세 시대 앞에 설렘을 느끼는지 질문으로 시작한다. 물론 건강과 경제적인 문제도 필요하다. 이처럼 우리 50세 이후 독자들의 100세 인생은 적절한 준비를 바탕으로 완벽한 삶의 무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50세 이전의 삶이 지지부진했다면 남은 50년의 일생에 전력투구하면 된다는 용기와 희망도 곁들여 격려한다. 물질적인 풍요로움도 반드시 필요할 수 있으나 저자인 양성필 작가는 살아가며 느끼는 행복감에 무게 추를 더 한다. 과연 이런 삶에 어떤 준비가 주어져야 할까? 책의 한 챕터, 페이지를 천천히 읽어가며 우리 인생의 절반을 책임질 소중한 조언에 귀 기울여보자. 어려움 보다 어련히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이 책이 제시하는 여러 방법 중 한 가지가 되리라 여겨진다. 이 책의 서두에 저자는 인생을 연극에 비유한다. 반면 연극은 반복이지만 인생은 한 번이다. 우리 인생의 2 막을 준비하는 오십의 시작을 독자 스스로 마음껏 기획하고, 연출하며 연기하는 100세 시대 후반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 책의 첫 번째 장에서는 '도전하는 삶'이 그것이다. 인터뷰를 비롯해 인생에 있어 당연히 해야 할 것들, 시대에 맞는 재테크, 생의 전성기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두 번째 '건강한 삶'. 실은 건강은 모든 세대에 필수일 것이다. 그럼에도 50 이후 건강은 그 이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언제 파란불이 주황색 불, 빨강 불로 변색될지 모른다. 건강은 기존 익숙했던 것들과의 결별이라 말한다. 건강을 위한 걷기 운동, 명상 등 몸과 마음을 키우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나만의 안식처도 필요함을 강조한다. 셋 째, '재미있는 삶' 이다. 웃고 사는 사람은 건강하고 장수한다는 말도 있다. 다양한 취미와 부업도 길러 보며, 특히 책 읽는 습관에 대해 언급한다. 취미 부자도 좋지만 자신에게 맞는 재미있는 삶의 공식을 책에서 만나보자. 네 번째 대다수가 원하는 '행복한 삶'. 가족 관계, 나만의 삶을 내 기준에 마취 살아가는 법등 다양할 것이다. 저자는 적자생존의 시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이것부터를 시작으로 나의 보폭에 인생 맞추기, 결혼의 선택 등을 통해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끝으로 인간은 함께 살아가야 하는 '더불어 사는 삶' 이 필요하다. 과거 아닌 현재에 충실하기. 변화하는 사회 속에 내 자리를 찾아가며 한 번뿐인 아름다운 지구별의 삶에 진정한 벗을 택하는 팁 등도 조언한다. 우리 각자 인생의 보석 빛깔처럼 찬란해야 한다. 그 가치야 제각각 다르겠으나 결과적으로 행복했으면 한다. 과연 남은 인생의 절반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저자가 만난 사람들의 인터뷰 글과 본인이 경험하고 통찰해 온 인생의 답을 작품 가득 만나보길 기대한다.




"나중에 인생을 돌아볼 때 '젠장, 해 보기라도 할걸'이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세상에, 내가 그런 것도 했다니'라고 말하는 편이 낫다."

약한 사람은 시도하기도 전에 부정적 감정을 드러낸다. 일단 부딪혀 보는 것이다. 그것이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하거나 한 번 해봤으니 후회 없다는 여지가 남기 때문이다. 그럼 여러분의 오십 이후 후반전은 만족이란 기본 뼈대는 완성된 것이나 다름없다.

저자는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정해진 루틴에 맞는 기본적인 운동과 식습관이 그것이다. 가볍게 걷기로부터 시작해 발뒤꿈치 들기 운동, 식습관의 변화도 50 이후 건강할 때 신경 써야 함이 중요하다고 한다. 꾸준함이 기본이며 이것이 루틴화되면 위급 상황 대처 능력 또한 빨라진다고 한다. 작은 습관의 정착이 건강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소중함을 이 작품에서 직접 느끼고 경험해 보자. 이 외에 독서 루틴과 여행을 바탕으로 한 오십 이후의 힐링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담긴 책의 장점을 한껏 살리는 독서였으면 한다. 먼저 그 나이대를 맞이한 선배 작가의 진수가 담긴 작품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에 다가올 다양성 가능한 인생의 황금기를 재설계하는 시간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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