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시작은 신사 필리어스 포그, 그에게 고용되는 프랑스인 파스파르투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이후 그 사건이 벌어지는데, 이는 바로 영국 은행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이었고 영국 전역의 유명 형사들이 돈을 훔쳐 간 범인을 찾는데 주력한다. 그와 함께 포그가 소속된 혁신 클럽에서 하나의 제안이자 내기가 펼쳐진다. 과연 80일간 전 세계 일주가 가능한 지가 그것이었으며 포그는 자신의 2만 파운드를 걸고 바로 내기를 실행에 옮긴다. 쉽게 선택할 수 없는 고민이지만 의지가 확고했던 필리어스 포그의 결단이 가져올 결과가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그의 여행은 영국 전역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 가능, 불가능 여부를 따지는 도박에 이르기까지 당시의 시대상, 영국적 정서도 확인할 수 있다. 허구의 소설이지만 실제 그 시대로 떠나 80일간의 세계일주 타당성을 계산해 보는 것도 도서 읽기의 재미가 될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