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자신의 마음을 탐색하고 행동을 다시 점검해 볼 수 있다고 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자녀 및 성인들 간의 관계 유지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괴롭힘이란 것이 얼마만큼 뇌 손상에 자극을 주는지, 그 위험성과 폐해를 진단하며 나와 우리 주변이 어떻게 성장해갈 수 있는지의 숙제를 스스로 풀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과거 폭력으로 인해 가해자 혹은 피해자로 살아가는 이들의 뇌, 아픈 상처를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에 접근하는 시간도 될 것이다.
어찌 보면 이 작품은 교사이자 작가로 살아가던 프레이저의 아들인 몽고메리가 학교 코치로부터 겪었던 언어적 폭력. 스트레스로 인해 뇌에까지 영향이 가는 상황이 그 시작이 아니었나 여겨진다. 누군가로부터의 괴롭힘과 신체, 언어적 폭력이 뇌의 구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이로부터 저자는 괴롭힘이 뇌의 구조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자료와 사례, 경험 등을 통해 이 책을 세상에 내놓았을 것이란 생각을 해보았다.